J리그 뛰다가 손흥민과 한솥밥→日 CB, 한국 투어 온다…이번 주 J리그 고별전 확정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01 00:02:55 수정 2025-07-01 00:02: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로의 이적이 확정적인 가와사키 프론탈레 수비수 다카이 고타가 홈 고별전을 치른다. 

가와사키 구단은 지난달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카이 고타가 7월 5일 공식적으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다카이가 해외 구단으로의 이적을 위한 절차와 준비로 7월 5일 토요일 팀을 떠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라며 "향후 정식으로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 5일 메이지 야스다 J1리그 23라운드 가시마 앤틸러스전이 끝난 후, 다카이는 서포터들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가시마전은 매진되면서 다카이의 이적 전 마지막 모습을 많은 가와사키 팬들이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24일 가와사키 프론탈레 수비수 다카이가 손흥민 소속팀인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J리그에서 해외로 향하는 선수의 이적료로는 사상 최고로 추정되는 500만 파운드(약 92억원)이다.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을 1년 앞두고, 기대되는 젊은 센터백이 세계 최고 리그에 도전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목받은 다카이의 다음 팀은 세계 최고 리그가 될 것이다. 여러 관계자에 따르면, 이적료에 관해 구단 간 이미 대략적인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정식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후루하시 교고가 2021년 여름 빗셀 고베에서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했을 때 이적료 540만 유로(약 85억원)를 넘어 사상 최고액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또 "다카이의 발밑 기술에 더해 스피드, 높이, 힘의 삼박자가 갖춰진 192cm의 대형 센터백으로 지난해 여름 파리 올림픽에서 4경기 중 3경기에 출전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라며 다카이의 활약상을 설명했다. 

나아가 매체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우디네세(이탈리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호펜하임(이상 독일) 등이 영입전을 전개하고 있었지만, 다카이 자신이 최종적으로 토트넘을 선택했다"라며 이적시장에서 다카이가 꽤 인기 있는 매물이었다고 밝혔다.

2004년생인 다카이는 리버 FC에서 가와사키 유스팀에 입단해 계속 성장했고 고등학교 2학년 때 U-18 소속이었던 2022년 2월에 구단 사상 최연소로 프로 계약을 맺었고 1년 뒤, J1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2024시즌에 그는 리그 24경기 2득점으로 J1리그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이번 시즌은 19경기 2득점을 하고 있는 주전 수비수다. 지난해 9월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으로 데뷔했으며 A매치 4경기에 출전하며 일본 대표팀의 미래로 불리고 있다. 

더불어 다카이는 가와사키를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결승 진출로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준결승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막아 세우며 주목을 받았다. 

영국 현지에서도 다카이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바가 크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다카이가 토트넘에서 언어와 경기 스타일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침착함과 잠재력을 갖춘 수비수로 미래의 스타가 될 자질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어 "다카이는 임대를 떠나기보다 선수단에 남을 것이라는 게 현재 예상이다. 다만 다카이가 토트넘과의 훈련에서 프랑크 감독과 코칭 스태프로부터 면밀히 평가받을 것이다. 어린 나이에 1군 팀 78경기, A매치 4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큰 그는 또래인 루카스 베리발, 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 아치 그레이 같은 선수들과 비슷하게 도약할 수 있는 선수이며 국가대표팀 단계에서는 더 앞서있는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다카이는 프랑크 감독 부임 이후 마티스 텔에 이어 두 번째 완전 이적 선수가 된다. 

다카이는 나아가 손흥민, 양민혁 등 대한민국 선수들과 한솥밥을 먹게 되며 양민혁과 토트넘의 미래로 평가받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