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최성국, 황보라, 김승현, 손보승의 2세가 한자리에 모였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최성국, 황보라, 김승현, 손보승이 자녀를 데리고 한자리에 모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성국, 황보라, 김승현, 손보승은 각자 자녀를 데리고 만났다. 이에 김지민은 "다 부모님 닮았다. 황보라가 황보라를 닮았다"라며 감탄했다.

또 황보라는 "확실히 보승 씨는 이훈이가 제일 크니까 (밥 먹을 때) 여유가 있다"라며 밝혔고, 손보승은 "점점 밥 먹을 때 가만있더라. 원래 밥도 잘 안 먹었는데 혼자 먹으려고도 하고"라며 전했다. 최성국은 "아기가 분유 먹을 때가 편한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손보승은 "저는 다 아는 것들이었다. 분유 팩이랑 다 제가 썼던 것들. 이유식 싸오는 용기도 다 제가 썼던 것들이고 저는 밥 먹는 게 편한데 뭔가 되게 불편해 보이시더라. 전 밥 편하게 먹는다"라며 자랑했다.
특히 김승현은 최성국 딸 최시윤 군을 보고 "리윤아 네가 앞으로 사귀어야 될 오빠는 이렇게 얌전한 오빠 만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성국은 "지금 수홍이랑 이야기 중이다. 수홍이는 딸을 낳고 난 아들을 낳았기 때문에 둘이서 '우리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나중에. 자기들끼리 눈 맞으면'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며 귀띔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승현은 "우리 이훈이도 이만할 때 기억은 나냐"라며 질문했고, 손보승은 "기억은 나는데 뭘 했던 기억은 없다. '더 금전적으로 여유 있을 때 낳았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은 해봤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김승현은 "나는 본인 나이 때 본인처럼 그렇게 잘 못했다. 진짜 잘하고 있는 거다"라며 칭찬했고, 최성국은 "보승 씨는 훈이가 나중에 이런 쪽 직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게 있냐"라며 덧붙였다. 손보승은 "일단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저보단 좀 더 잘했으면 좋겠다"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손보승은 "처음에 새벽 수유할 때가 제일 힘들었는데 원래 새벽에 동대문에서 일하다가 낮에 하는 일로 잠깐 바꿨다. 수유하는 동안"라며 육아 고충을 공감했다.
최성국은 "우인이는 엄마를 좋아하는 거 같냐 아빠를 좋아하는 거 같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황보라는 "아빠라는 말을 못 한다. 부르지 않는다"라며 말했다. 최성국은 "난 시윤이 고마운 게 아빠를 되게 빨리했다. '아빠 해 봐'"라며 아들을 바라봤고, 최성국 아들은 "아빠"라며 최성국을 불렀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