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서 15개국 예술가 300여명 참여…'토이콘 서울'과 첫 동시 개최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도시·거리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인 '어반브레이크'가 8월 7∼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2020년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는 어반브레이크는 올해 국내 유일의 글로벌 디자이너 토이 페어인 '토이콘 서울 2025'와 처음으로 동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아트마켓 전시 중심의 획일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예술가의 세계관, 라이프스타일, 창작 활동을 관람객이 직접 경험하고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현장형 콘텐츠를 강화한다.
관람객은 어반브레이크가 직접 큐레이팅한 국내외 아티스트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작가들과 함께 기획한 전시부스는 행사 기간 내내 관객과 소통하는 축제 공간으로 활용된다. 디제잉, 라이브 퍼포먼스, 푸드 아트 클래스, 한정판 아트 굿즈 등 다양한 융합 콘텐츠가 관람객 참여형으로 펼쳐진다.
행사에는 15개국 아티스트 300여명이 참여한다. 시각 예술뿐 아니라 K팝, 스트리트 패션, 디자이너 토이(아트토이), 인공지능(AI)과 테크 등 여러 콘텐츠 분야와의 협업 전시가 준비됐다.

함께 열리는 토이콘 서울은 어반브레이크 조직위원회가 직접 기획해서 만든 국내 유일의 글로벌 디자이너 토이 페어다. 10개국 100여 팀의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토이 브랜드가 참여한다.
팜 마트(POP MART) 등 세계적인 토이 아트 기업이 이 행사에 대거 참여한다. 한정 굿즈 드롭 이벤트, 토이 커스터마이징 체험존,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만찢남'(만화를 찍고 나온 남자)으로 알려진 조광효 셰프가 진행하는 토이 컬렉션 전시와 토이콘 서울 한정 메뉴 등의 프로그램도 관람·방문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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