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서울', 이별까지 아름다운 '갓드' 완성…시즌2도 가능할까 [안녕, 미지①]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30 12:30:01 수정 2025-06-30 12:30:0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시작부터 수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미지의 서울'이 결말까지 완벽하게 마무리지으며 '갓드'로 등극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8.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마무리됐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이 보유하고 있던 올해 방영된 tvN 토일극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다.

첫 방송 이후부터 심상치 않은 반응이 이어졌던 '미지의 서울'은 결말부에서 모든 인물들의 서사를 마무리하면서 깔끔하게 이야기를 마쳤다.



쌍둥이 자매인 유미래, 유미지를 연기한 박보영의 1인 4역에 가까운 열연도 돋보였지만, 이호수 역의 박진영, 한세진 역의 류경수를 비롯해 여러 배우들에 대한 호평도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배우들의 열연이 있을 수 있던 건 이강 작가의 각본과 박신우 감독의 연출이 큰 영향을 줬다. 특히나 오프닝 시퀀스에 등장하는 새의 의미가 마지막회를 통해 밝혀지면서 팬들을 울리기도.

또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마치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연출한 것도 좋은 평을 받았다.

작품에 등장한 거의 모든 캐릭터들의 서사를 풀어내면서도 소모품처럼 쓰인 인물이 없다는 점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마지막회가 끝나고 나서 '미지의 서울'이라는 제목이 '나의 서울'로 바뀌는 연출이 들어갔는데, 이로 인해서 시즌2를 만들어달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비록 유미래, 유미지 두 쌍둥이 자매가 주인공으로 나오긴 했지만, 개인의 서사가 마무리된 유미지에 비해 유미래의 경우 한세진과의 서사가 더 풀릴 만한 부분이 많기 때문.

이로 인해서 팬들은 유미래가 한세진과 미국에서 벌일 이야기들을 기대한다는 반응이 많은데, 실제로 시즌2가 제작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



그러나 미래와 세진이 만나서 포옹을 하는 엔딩으로 마무리된 만큼, 두 사람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그려지는 방향으로 제작된다면 시즌2 또한 성공할 가능성은 높다.

지난 한 달 간 많은 이들에게 힐링을 안겨준 '미지의 서울'이 미래의 이야기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미지의 서울' 방송 캡처, tv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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