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2015년 설립된 북한의 보험회사인 무지개중개회사는 작년 순익이 16% 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30일 무지개중개회사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작년 순익은 북한 원화 기준 2천229만6천729원으로, 전년(2천662만930원)에 견줘 437만4천201원(16.4%) 줄었다.
무지개중개회사는 대북투자자와 각 보험회사를 연결하는 업무와 재보험 업무를 수행하고 화재·농업·해상·기술·자동차·생명보험 부문 보험을 직접 판매하기도 한다.
회사는 작년 실적 악화의 원인을 따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작년 여름 평안북도와 자강도 등에 대규모 수해가 발생한 게 배경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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