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에픽게임즈는 인기 게임 플랫폼 '포트나이트' 내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 시점인 지난 27일에 맞춰 진행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리로드 모드에서 즐길 수 있는 전용 맵 '오징어 그라운드'가 추가됐다.
플레이어는 숙소 형태의 벙커 침대, 마을 세트장, 미로 구조물 등 오징어 게임 테마 지형을 누비면서 적들과 전투를 펼치게 된다.

제작진은 또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와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징어 게임 테마 애셋(게임 개발에 쓰이는 데이터)을 제공한다.
콘텐츠 창작자들은 초록색 체육복을 입은 참가자와 진행요원 캐릭터 등을 게임 속 공간에 배치할 수 있다.
이밖에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각종 의상과 딱지·달고나 등 다양한 장식 아이템이 추가됐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IP와 협업해 공식 에셋을 제공하는 등 유저 제작 콘텐츠를 통한 무한한 재미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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