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대식가' 유선호가 끝까지 남아서 식사를 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의 충남 부여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비박 레이스에서 필요한 침낭을 2개 획득한 가운데 대천 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주종현PD는 멤버들에게 튜브를 들고 차례로 입수하라고 했다.

주종현PD는 튜브 7개 중 2개의 줄만 주종현PD가 잡고 있어서 안 빠지는 방식이라며 2개의 줄에 연결된 튜브를 모두 찾으면 성공이라고 설명했다.
조세호를 시작으로 문세윤, 딘딘까지 계속 실패하면서 입수를 했다.
이준과 유선호는 동시에 튜브를 고르고 바다로 달려갔다. 유선호는 그대로 입수했고 이준은 주종현PD가 잡고 있는 튜브를 골라 입수를 피했다.
멤버들은 점심식사로 조개구이를 걸고 릴레이 발 대야 게임을 했다. 모은 바닷물 양만큼 조개로 환산된다고.
멤버들은 제작진의 예상과 달리 많은 양의 물을 모으면서 조개 15.5kg을 획득하게 됐다.
주종현PD는 조개 양이 많아서 조개 5kg과 원하는 비박용품 1개를 바꿔주겠다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조개 5kg을 반납하고 비박용품 중 평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멤버들은 아무 반찬도 없이 조개만 있는 상황에 칼국수를 요청했다.
주종현PD는 해물칼국수 또는 라면을 걸고 조개껍데기 뒤집기 게임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개껍데기 뒤집기에 성공한 문세윤과 이준은 각각 칼국수, 라면을 먹기로 했다.
문세윤은 '대식가' 유선호가 배부르게 먹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이준은 유선호가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배가 안 찼다고 하자 놀랐다.

유선호는 "난 생활비가 밥값 밖에 안 든다"고 하더니 멤버들이 자리를 뜬 후에도 혼자 남아서 남은 조개를 다 먹었다.
유선호는 "좀 부끄럽긴 하네"라고 눈치를 보면서 먹었다.
멤버들은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탔다. 주종현PD는 곧 조세호와 이준이 합류한지 1주년이 된다는 얘기를 했다.
조세호는 "멤버들과 이 정도로 가까워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왔다"면서 "이 멤버들이라면 신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