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8년째 공개 열애 중인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이선빈, 이광수가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 관심이 모인다.
25일 이선빈이 처음으로 공포 장르에 도전한 영화 '노이즈'(감독 김수진)가 개봉했다. 이에 주연 '주영' 역을 맡은 이선빈은 개봉 전부터 활발히 홍보에 나섰다.
지난 20일, 이선빈은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고, 지석진은 "광수가 난 이렇게 사실"이라며 이광수를 언급했다. 지석진과 이광수는 SBS 예능 '런닝맨'에서 오랜 시간 함께해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으며, 이선빈과 이광수는 8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지석진의 말에 이선빈이 궁금증을 드러내자, 지석진은 이광수에게 받은 "형, 오늘 선빈이 '지편한세상' 나간대요. ㅋㅋㅋㅋ 잘 부탁드려요"라며 하트 이모지가 가득한 문자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지석진은 "문자가 왔더라. 이렇게 스윗한 놈인지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지석진이 그동안 몰랐던 이광수의 새로운 모습에 놀라자 이선빈은 "제가 떨린다고 그랬어서"라며 수줍은 웃음을 보였다.
특히 이광수와 이선빈의 인연이 '런닝맨'에서 시작된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과거 이광수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던 이선빈은 2016년 '런닝맨'에 출연해 이광수를 실제로 만났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하면서 서사를 완성시켰다.

이선빈은 해당 스토리에 대해 이날 최초로 러브스토리를 풀었다.
앞서 이선빈은 2016년 SBS '런닝맨'에 출연해 이광수를 이상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석진은 "네가 광수 이상형이라고 했잖아. 장난인 줄 알았다가 보다 보니까 진짜더라"라고 말했고, 이선빈은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 여기서 처음 밝힌다"라며 이광수와의 러브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2016년 드라마 '38 사기대'에 연했던 이선빈은 종영 후 언론과의 인터뷰를 가졌는데, 당시 너무 솔직하게 이상형을 이광수라고 고백해 '이광수 이상형 특집'으로 꾸며진 '런닝맨'에 출연하게 된 것.

그러면서 이선빈은 "중요한 건 (연인) 관계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건 그다"라고 강조했고, 이에 지석진은 "문은 네가 먼저 열었지만, 대시는 광수가 밀어 붙였다. 이건 팩트다. 저도 안다"라고 인정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17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사회에 방문한 이광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선빈은 "벌서 8년이나 만났는데요"라면서 털털하게 연애를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광수는 여자친구를 보기 위해 팝콘을 쏟으면서까지 생에 처음으로 공포영화를 눈을 뜨고 봤다고.
취재진들 앞에서도 솔직함을 자랑했던 이선빈은 지석진에게도 "연애 이야기가 안 나오면 이상하다"면서 쿨한 모습을 보였다. '럽스타' 등을 통해 대놓고 관계를 과시하지 않는 두 사람이 여전한 애정전선을 쿨하게 공유하면서 훈훈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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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