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인지소프트[100030] 주가가 25일 정부의 주 4.5일 근무제 시행 시 수혜 기대감에 6% 가까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인지소프트는 전장 대비 5.73% 오른 1만8천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19.42% 급등한 2만85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중 차익 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오름폭을 줄였다.
이재명 정부가 주 4.5일 근무제를 추진 중인 가운데 관련 정책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 등으로 약속한 주 4.5일 근무제와 정년 연장 등에 관련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강력하게 추진할 의사를 밝혔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인지소프트 관련 보고서에서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서비스, 자동화 로보틱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인지소프트의 경우 주 4.5일제 근무가 현실화될 경우 실질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또한 "빠른 고령화 추세 및 노동 인구가 점차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인지소프트의 AI(인공지능) 기술력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실적 역시 3분기 이후 본격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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