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NRG 출신 천명훈이 오랫동안 짝사랑한 8살 연하의 중국인 소월 씨와 이어질까.
18일 방송된 채널A '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천명훈이 신입생으로 합류했다.
결혼에 대한 강한 열정을 가지고 등장한 천명훈에 심진화는 "살도 많이 빠지고 얼굴 관리도 너무 하시는 거 같다"며 동안 미모를 인정했다. 이어 이다해는 지난 방송에서 언급했던 10년 동안 알고 지낸 여성 지인을 화두에 꺼냈다.

MC들의 시선이 집중되자 천명훈은 "(짝사랑 상대를) 공개하려고 나온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천명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은 용기를 내서 그녀에게 마음을 고백하려고 한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알고 지낸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단둘이 만나는 것에 긴장한 모습을 보인 천명훈은 상대를 만나자마자 포옹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고, 드디어 천명훈의 짝사랑 상대가 공개되자 스튜디오에서는 "진짜 예쁘시다"는 감탄사가 이어졌다.
청명훈보다 8살 연하인 소월 씨는 중국 사람이며 171cm의 늘씬함을 자랑하는 미스 차이나 출신이라 눈길을 끌었다. 천명훈은 소월 씨에 대해 "국내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20년 동안 한국 생활 중"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야외에서 만난 두 사람, 아름다운 풍경에 만족하는 천명훈과 다르게 소월 씨는 "내일 기미 생길 것 같다"면서 강한 햇빛을 걱정했다. 이때 천명훈은 갑자기 꽃다발을 꺼내더니 "사랑의 시작"이라는 급발진 멘트로 스튜디오와 소월 씨를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천명훈은 뒤늦게 근황을 물었다. 뷰티 분야의 일을 계속 하고 있냐는 천명훈의 질문에 소월 씨는 "마닐라 쪽에 병원을 하나 차리고, 말레이시아에서도 다음 달에 오픈한다"고 피부과 CEO의 면모를 자랑했다.
대화 중 생각보다 강한 바람에 소월 씨의 옷을 걱정하던 천명훈은 "어때? 나 좀 괜찮아?"라는 급발진 질문으로 또 한 번 스튜디오의 탄식을 유발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