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5년 추경으로 'AI 전환 실증산단 구축 사업' 신규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추가경정예산 사업으로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구축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AX 실증산단 구축 사업은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한다.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지역 산단 입주 기업의 신사업 기회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날부터 수행기관 공모를 통해 전국 스마트그린산단 중 총 10곳의 산단을 선정하고, 오는 2028년까지 총 1천4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산단에는 AI 도입이 시급한 특화·전략 업종을 중심으로 ▲ AX 인프라 구축 ▲ 기업 AX 실증지원 ▲ 산단 AX 마스터플랜 수립 ▲ AX 얼라이언스 운영 등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특히 AX 인프라 구축을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연산자원, 데이터 수집·저장·전송 설비, 네트워크·통신 인프라, AI설루션 개발·도입 지원 공간 등을 지원한다. 현재 지역별로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와의 연계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공모는 6월 17일∼7월 28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www.motie.go.kr)와 한국산업단지공단(www.kicox.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우리 산업단지가 AI 기반 첨단 제조업의 핵심 거점으로 대전환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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