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공격수→하이재킹 당한다! 깜짝 행선지 나왔다…이탈리아 '최고 명문' 참전 본격화, '압도적 연봉+이적료' 감당 가능할까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7 01:25:55 수정 2025-06-17 01:25:55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공격수가 다음 시즌 어느 팀 유니폼을 입을지 고민하고 있다. 

선수가 망설이자 이탈리아 대표 명문 구단까지 그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빅토르 요케레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기회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요케레스는 이번 여름 스포르팅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구체적인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절했다는 이야기가 포르투갈 현지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요케레스는 아스널 이적을 선호한고 한다. 아스널은 선수 측, 스포르팅과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며 "이탈리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기회에 유벤투스는 요케레스를 데려가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가 언급한 포르투갈 현지 보도는 포르투갈의 일간지 '헤코르드'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헤코르드'는 지난 14일 "선수 측에서 맨유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통보해다. 맨유는 6000만 유로(약 947억원) 정도에 요케레스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며 "맨유는 다른 공격수를 찾아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틈에 유벤투스가 요케레스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유벤투스는 공격수가 필요하다. 두산 블라호비치라는 스트라이커가 있지만, 직전 시즌 활약이 기대 이하였다. 14득점 5도움에 그쳤다. 이탈리아 대표 명문 구단의 주전 스트라이커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유벤투스는 2024-2025시즌 세리에A 4위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58득점을 만들었다. 리그 1위부터 8위까지 상위권 팀 중 유벤투스보다 득점이 적은 건 AS 로마(56득점)뿐이다. 또 블라호비치가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만큼, 다른 스트라이커 영입을 고민하고 있고 마침 요케레스가 눈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요케레스는 1998년생 스웨덴 출신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을 스트라이커다. 189cm, 86kg의 압도적 신체 조건을 이용한 볼 경합에 상당히 능하다. 또 빠른 주력을 이용해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움직임도 좋다. 심지어 상대 라인을 압박하는 지구력도 수준급이다. 

그는 2024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축구 선수다. 스포르팅과 스웨덴 대표팀에서 63경기 62득점을 넣었다. 소속팀과 대표팀 구분 없이 뛰어난 활약을 자랑했다.

요케레스는 지난 2024년 8월 포르투갈 리그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또 이번 시즌(2024-2025) 초반 18경기 18득점, 7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51번의 공식 경기에서 53득점-12도움이라는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요케레스는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공격수다. 기대할 명분은 차고 넘친다. 그는 어이없고 놀라울 정도로 비현실적인 공격력을 갖췄다. 누가 득점수를 잘못 계산한 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든다"고 설명했다. 그 정도로 공격력이 증명된 스트라이커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지 아직 모른다. 그래도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은 확실해 보인다. 최근 소속팀과 갈등이 생겼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요케레스와 스포르팅 간의 갈등의 핵심은 바로 이전에 구두로 합의한 '신사협정'이다.

요케레스는 2023년 코번트리 시티에서 스포르팅으로 이적할 당시, 향후 유럽 빅리그에서 제의가 올 경우 합리적 금액인 약 6000만 파운드(약 1107억원)에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포르팅 측은 최근 입장을 선회하며 약속한 금액을 웃도는 최소 6800만 파운드(약 1255억원)를 요구하고 있어 요케레스가 큰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일반적으로 선수가 이적하기 위해 파업을 선언하면 비난에 휩싸이기 마련이지만, 요케레스의 경우 구단과 따로 약속한 게 있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동정을 받는 중이다.

즉, 스포르팅은 요케레스를 최대한 비싸게 매각하고 싶은 입장이 있다. 요케레스가 여러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지만, 이적에 진전이 없는 이유도 비슷하다. 

요케레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는 공격수다. 당연히 높은 연봉을 요구할 것이다. 스포르팅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원한다. 요케레스를 원하는 팀은 선수의 압도적 연봉과 이적료를 모두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과연 이런 선수를 유벤투스가 품을 수 있을지 아니면 요케레스는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사진=연합뉴스 / X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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