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40대에 늦깎이 아빠가 된 강재준과 심형탁이 아들을 위해 신체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눈길을 끈다.
1982년생인 강재준은 2017년 4월, 1살 연하의 동료 코미디언 이은형과 긴 공개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난임과 노산을 극복하고 지난해 8월 아들 현조를 품에 안았다.
2세를 위해 다이어트까지 돌입하며 노력했던 강재준은 현조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임신 기간 동안 고생한 아내 이은형을 대신해 '독박육아'를 자처하기도 했다.

강재준은 아들을 낳기 전부터 각종 운동을 섭렵해 자기 관리에 힘쓰는 일상을 공유해 훈훈함을 더했다. 그러나 꾸준한 관리에도 43세에 육아를 시작하게 된 강재준은 결국 "육아 체력 강화 훈련"이라는 문구와 함께 집중적으로 러닝에 몰두했다.
당시 가양대교를 포함해 8.25km를 달리면서 땀에 젖은 얼굴을 공개했던 강재준은 "이제 육아하러 고고"라며 오직 육아를 위한 일상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거의 매일 새벽마다 SNS를 통해 새벽수유를 인증하는가 하면 육자 동지들과 소통했던 강재준은 지난 2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팔꿈치와 어깨, 손목까지 왼팔이 작살이 난 상태"라며 회전 근개 파열 진단을 고백해 안타까움 자아내기도 했으나, 현재 회복 후 다시 육아 중인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강재준보다 더 늦은 나이에 48세에 아들을 얻은 심형탁도 최근 노안을 고백했다. 1978년생인 심형탁은 2023년 8월, 17살 연하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결혼해 지난 1월 아들 하루를 얻었다.

심형탁은 결혼 전 연애부터 결혼, 육아까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을 통해 공개해 왔으며, 하루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을 쏙 빼닮은 완성형 비주얼과 신생아라고 믿기지 않는 엄청난 머리숱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심형탁은 개인 채널에 "아들 하루를 잘 보기 위해 안경을 맞췄다...!! 사람이라면 피할 수 없는 노안...ㅠㅠ 원거리 근거리 다초점 렌즈 안경 3개... 하루 얼굴 가까이에서도 잘 보인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벌써 노안이라니", "하루 생각해서 건강 챙기셔야겠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하루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등의 댓글로 응원을 남겼다.
사진 = 강재준, 기유TV, 심형탁, 사야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