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서울여자대학교 대동제 ‘2025 서랑제’가 성료했다.
지난 5월, 서울여자대학교 캠퍼스가 특별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2025 서랑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대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진정성 있는 문화적 경험으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22일 서정적인 멜로디로 청춘의 감성을 자극한 유다빈밴드가 축제의 서막을 열었고, 23일에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매력의 이채연이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양일간 이어진 무대는 서울여대 캠퍼스를 거대한 음악의 장으로 탈바꿈시켰고, 모든 관객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순간을 선사했다.
이번 서랑제가 특히 주목을 받은 이유는 아티스트의 무대나 콘텐츠의 다양성만이 아니다. 행사 전반에 적용된 투명한 예산 운영과 책임감 있는 기획 철학은 기존의 대학 축제들과는 차별화된 면모를 보여줬다. 아티스트 섭외부터 무대 설치 등 예산 항목은 원가 기준으로 정직하게 운용됐으며, 불필요한 중간 유통을 최소화함으로써 한정된 예산 안에서도 최상의 퀄리티를 구현해냈다.
이에 대해 서울여자대학교 총학생회는 “투명한 원가 공개와 안전 대비에 더욱 힘을 쏟아낸 이번 축제는 학생들에게 깊은 자부심을 안겨줬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을 아끼지 않은 메이드인헤븐에이전시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메이드인헤븐에이전시의 박상민 디렉터는 “학생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축제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수익을 위한 행사가 아닌 철저한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신뢰의 축제를 만들겠다는 철학을 지켜나가며, 맡게 될 모든 대학 축제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5 서울여자대학교 서랑제’는 청춘의 열정과 기획자의 진심이 맞닿아 탄생한 특별한 순간이었다. 학생,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이 감동의 여운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앞으로 대학 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깊은 울림을 남겼다.
사진 = 메이드인헤븐에이전시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