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MBC·롯데카드 협업…55개 농가 참여해 특산물 판매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영남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MBC 상암문화광장에서 '산불피해지역 희망장터'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와 MBC가 공동주최하고 롯데카드가 후원하는 행사다.
경북 안동, 의성, 영덕, 영양, 청송과 경남 산청, 하동 등 산불 피해지역 7개 시·군에서 추천한 45개 농가와 서울 동행상회에 입점한 지역 농가 10곳 등 55개 농가가 참여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안동 간고등어, 청송 사과, 영양 고춧가루, 산청 도라지 등 각 지역의 대표 특산물이다. 시세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외에도 각 지자체는 특산물, 지역 행사와 관광에 관한 홍보존을 함께 운영한다.
개장일인 17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행사장을 방문해 농가를 격려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피해 농가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따듯한 용기가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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