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프트업이 개발한 ‘스텔라 블레이드’를 드디어 PC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스팀으로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의 성공은 출시 전부터 예견됐다. 출시 전 공개한 체험판으로 엄청난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출시 이후 ‘스텔라 블레이드’는 당연하지만 스팀 유저들에게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고 동시접속자는 188,000명에 달했으며 출시 이후 매출 차트에서도 고공 행진을 기록 중이다. 또한 모더들은 다양한 ‘스텔라 블레이드’ 모드를 공개하며 ‘스텔라 블레이드’의 뜨거운 인기에 기름을 붓고 있다.
하지만 ‘스텔라 블레이드’도 스팀 출시 전에는 지역 제한으로 큰 논란이 됐다. SIE는 지난해부터 PC와 PSN 계정을 연동시키며 PSN이 서비스되지 않는 지역은 지역 제한을 걸어 큰 논란이 됐다. 결국 논란 끝에 SIE는 PSN 계정 연동을 강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여전히 일부 게임은 지역 제한이 걸려있고 ‘스텔라 블레이드’도 출시 전에 130여개 국가에서 지역 제한이 걸렸다. 하지만 유저들의 비난 속에 시프트업은 퍼블리셔와 논의 중이며 최대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고, 결국 ‘스텔라 블레이드’의 지역 제한은 소수의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모두 해제됐다.
그리고 ‘스텔라 블레이드’가 스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자 다른 게임도 지역 제한이 해제됐다. Wario64라는 X 유저에 의하면 스팀db를 통해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마블스 스파이더맨 2’,, ‘헬다이버즈 2’ 등의 게임에서 지역 제한이 해제됐다는 것이다. 이 게임들의 지역 제한이 해지되면서 PSN을 지원하지 않는 지역의 플레이어도 스팀에서 해당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스팀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두자 SIE가 타 게임의 지역 제한을 해제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더 많은 지역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플레이어의 수가 증가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