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탈 털었다"…레드벨벳 아이린&슬기의 모든 것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6 07:00:08 수정 2025-06-16 07:00:08


(엑스포츠뉴스 올림픽홀, 김예나 기자)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슬기가 유닛 결성 이후 처음으로 열린 단독 콘서트를 통해, 지난 5년간 쌓아온 음악적 서사를 완성도 높게 풀어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린&슬기만의 색깔을 명확하게 드러냈고, 이들이 어떤 음악을 하는 팀인지 분명히 각인시켰다.

'2025 아이린&슬기 콘서트 투어 -밸런스- 인 서울(2025 IRENE & SEULGI Concert Tour -BALANCE- in SEOUL)'(이하 '밸런스')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아이린&슬기는 레드벨벳의 기존 음악과는 다른 세련되고 감각적인 유닛 색깔을 표현해왔다. 다크하고 몽환적인 콘셉트 아래 강렬한 비트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통해 극적인 반전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반된 보컬 매력을 지닌 아이린과 슬기가 만나 완성하는 하모니가 이들의 음악적 색깔을 좌우한다. 부드럽고 섬세한 감정선이 묻어나는 아이린과 풍부한 성량과 파워풀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슬기의 보컬 시너지는 아이린&슬기의 음악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평이다.

이번 공연 역시 두 사람의 보컬 케미를 느낄 수 있는 합동 무대부터 각자의 개성이 살아 있는 솔로 무대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퍼포먼스 유닛 강점을 살려 시각적 표현이 풍성하게 어우러져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말미, 아이린은 "여러분들에게 모든 것을 보여드린 콘서트다. 탈탈 털었다. 10년 활동하고, 앨범도 내고, 콘서트 하면서 저희가 느꼈던 것들을 표현하고 아이디어도 내고 실현하면서 재밌었다. 다음에도 이렇게 해봐야지 아이디어가 생겨서 좋았다"라며 다음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슬기 역시 "첫 유닛 콘서트인 만큼 해보고 싶었던 것도 많았고, 또 다른 느낌으로 차별화된 색깔을 주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저희 연습할 때도 열정이 엄청났다. 의견도 많이 냈고, 차근차근 같이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밌더라. 그런 부분들이 잘 느껴지면 좋겠다"라며 공연에 담긴 진심과 팀워크를 전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아이린&슬기 첫 단독 콘서트 '밸런스'는 오는 7월 4일 싱가포르, 12일 마카오, 19일 방콕, 8월 3일 타이베이, 9월 13일 쿠알라룸푸르, 24일과 25일 도쿄 등 아시아 투어로 총 7개 지역을 찾는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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