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여리(김지연)이 강철(육성재)에게 도망치자고 제안했다.
7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는 여리(김지연)가 강철(육성재)에게 거짓 제안을 했다.
여리는 강철에게 "너 지금 무슨 생각인 거야. 이 꽃 온전히 야광주를 소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거잖아"라며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고 물었다.
여리가 "내가 말했지. 넌 이무기고 애초에 이 싸움은 너랑 상관이 없다고"라고 말하자, 강철은 "이대로 가만있다 다 당하자고? 너도 알지 않느냐. 팔척귀도 너를 노리고 있다는걸"이라 말했다.
여리는 "네가 전에 말했었지. 우리 도망가자고. 그렇게 하자"라고 제안하자, 강철은 "진심이냐"라고 물었다.

여리는 "더 이상 팔척귀를 상대할 자신이 없어. 할머니를 위해서라도 끝까지 해보려고 했지만, 나로선 역부족이야"라고 말했지만, 강철은 이를 믿지 않았다.
그러자 여리는 "전하도 원자마마도, 돌아가신 중전마마도 너무 가슴이 아프지만 난 네가 제일 중요해. 너까지 잘못될까 봐, 너도 비비처럼 될까 봐 나 너무 무서워. 네가 잘못되면 난 살 수 없을 거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여리는 "내 오랜 소원이 서로 온기 나누며 평범하게 사는 거라고. 나 너와 그리 살고 싶다. 단 며칠 만이라도. 그러니까 강철아, 제발..."이라며 애원하자 강철은 "가는 길이 험하겠지만 원자 꼬맹이도 데리고 가야 한다"라며 여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