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9·리버풀), 올여름 가장 영리한 영입 될 것"…KIM 인기 폭발→AC밀란 이어 EPL 챔피언도 눈독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07 19:53:21 수정 2025-06-07 19:53:2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 수비를 이끌어 갈 새로운 선수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6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플레이어 김민재를 두고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이 한국 출신 수비수 김민재 영입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인 김민재는 이번 여름 새로운 도전을 갈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버풀은 이전에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던 시절에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현재 김민재는 리버풀로 데려올 유력한 후보 중 하나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소 부진한 활약을 보인 김민재는 이적에 열려 있고, 뮌헨은 이제 초기 5000만 유로(약 775억원)에서 약 3500만 유로(약 543억원)로 깎인 가격에 협상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 영입에 대해 매체는 "리버풀엔 시의적절한 기회이다. 버질 반다이크가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고, 이브라림 코나테의 계약 기간이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가운데, 아르네 슬롯 감독은 수비진에 깊이와 경험을 더하고 싶어 한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김민재는 뛰어난 신체 조건, 볼 장악 능력, 그리고 압박 상황에서의 침착함을 바탕으로 리버풀 수비진을 강화할 유력한 후보로 꼽히며, 특히 슬롯 감독의 지휘 아래 새로운 시대로 접어드는 리버풀에서 더욱 그렇다"라며 "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 선호는 협상에서 리버풀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뿐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리버풀만이 김민재를 노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초기 협상을 진행했고, 첼시는 여전히 이적 시장에서 잠재적 위협으로 남아 있다 . 두 팀 모두에게 김민재는 특별하고 절실히 필요한 존재이다"라며 첼시와 뉴캐슬도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김민재가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스타일에 적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언론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김민재의 커리어는 여전히 ​​부인할 수 없다"라며 "김민재는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에 주춧돌이 됐으며, 뛰어난 규율, 포지셔닝, 그리고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으로 널리 칭찬받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데스리가의 전술적 경직성보다는 프리미어리그의 신체적인 활동량과 빠른 속도가 그의 스타일에 더 잘 어울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리버풀에게는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반다이크 이후의 삶을 준비해야 하는 리버풀에 김민재는 경험과 열정이 적절히 어우러진 완벽한 선택지이다"라며 "독일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을지 몰라도, 한 점이라도 증명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된 수비수라면 리버풀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이다"라며 리버풀에 김민재 영입을 추천했다.



계속해서 "김민재는 대대적인 영입처럼 화려하게 등장하지는 않겠지만, 이번 여름 가장 영리한 영입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계획에 차질이 없이 즉각적인 수비 강화가 필요한 리버풀에게 그는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3500만 유로(약 543억원)라는 이적료는 합리적이고, 선수의 열정도 넘치며, 그의 기량은 프리미어리그에 버금갈 만하다"라며 "슬롯 감독이 김민재를 신속하게 영입한다면, 김민재는 리버풀의 다음 수비 시대를 조용히 이끌어갈 주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가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는 걸 도왔다. 

김민재는 데뷔 시즌임에도 총 52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정상급 공격수들을 틀어막으며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그는 수비 축구 본고장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022-23시즌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된 데 이어 팀 동료 조반니 디 로렌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과 함께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시즌 종료 후 세계적인 빅클럽 뮌헨의 러브콜을 받아 분데스리가로 떠났는데, 올시즌 후반기에 중요한 경기에서 연달아 실수를 범해 입지가 흔들리면서 이번 여름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이미 뮌헨은 김민재를 대신할 새로운 주전 센터백을 영입했다.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던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요나탄 타는 오랫동안 뮌헨과 연결됐고, 지난달 29일 뮌헨과 2029년 6월까지 유효한 4년 계약을 맺었다.

새 수비수가 왔기에 뮌헨은 예정대로 김민재의 이적을 허락할 생각이다.

독일 '스포르트1'은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요구가 공개됐다. 김민재는 몇 주 전에 여름에 클럽을 떠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3000~3500만 유로(약 465~543억원)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민재가 이적시장에 나오자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이 관심을 보였고, '더 하드 태클'은 김민재가 차후 리버풀의 수비를 이끌어 갈 선수로 여겼다.

한편 리버풀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밀란도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6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버렸고, 김민재는 이탈리아를 원한다"라며 "김민재는 유명 이탈리아 에이전트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세리에A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로 AC밀란이 떠올랐다. 특히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김민재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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