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데나스 부상→6주 대체 외인' 스톤 개랫, 1군 첫 훈련 소화했다… 홍원기 감독 "컨디션 괜찮아 보여, 빠르면 다음주 주말 등록" [고척 현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07 16:03:22 수정 2025-06-07 16:03:22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루벤 카디네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스톤 개랫이 1군 선수단과의 첫 훈련을 소화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6주 대체 외인' 개랫이 고척돔에 합류해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지고 훈련에 임했다.



키움 구단은 지난 5일 "카디네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스톤 개랫을 총액 3만 5000불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카디네스는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건 손상으로 약 6주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상태다.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에 지명된 개랫은 2022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3시즌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해 89경기 동안 63안타 9홈런 40타점을 올렸다. 키움에 따르면 스톤은 최근 멕시코리그 진출을 준비하던 중 키움의 제안에 한국행을 택했다.

키움은 "188cm, 91kg의 다부진 체격을 지닌 개랫은 힘 있는 타격과 빠른 발을 겸비한 선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118경기에서 14홈런, OPS 0.833을 기록했고, 2021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7도루에 성공, 준수한 주루 능력을 보여줬다"며 "팀에 필요한 우타 거포형 타자로, 외야 전 포지션 수비가 가능하다. 시원한 장타로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6일 입국한 개랫은 7일 곧바로 2군 고양구장에서 라이브 배팅을 진행하고 고척돔으로 왔다. 7일 경기를 앞두고 홍원기 감독은 "오전에 라이브 배팅을 소화하고 와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했다. 훈련만 가지고 평가를 할 순 없겠지만, 지금 훈련까지 정상적으로 하는 걸 봐서 컨디션은 괜찮은 것 같다. 몸에 이상도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내일도 고양에서 라이브 배팅을 한 차례 더 소화를 할 예정이다. 내일은 2시 경기이기 때문에 여기(1군) 훈련까지는 조금 무리일 것 같다"면서 "다음 주 초에 일본으로 거너가서 비자 문제를 해결한 다음에,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하면 주말 시리즈 정도 (투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하는  키움은 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이주형(중견수)~임지열(좌익수)~원성준(우익수)~김동엽(지명타자)~김재현(포수)~어준서(유격수)~송지후(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라울 알칸타라가 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전날 연장 10회 끝 송성문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LG를 2-1로 꺾고 3연승을 달성한 홍원기 감독은 "송성문 선수가 중심이 되어 타점을 많이 올려주고 있기 때문에 고무적이다. 선발들이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도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