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부른다! 이강인(24·나폴리) 초대박…"최우선 영입 후보, 구단주도 영입 승인"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07 07:40:52 수정 2025-06-07 07:40:5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나폴리 회장과 감독 모두 이강인(PSG)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놓았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시모'는 6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공격을 재개했다. 안토니오 콘테가 이강인을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나폴리의 스포츠 디렉터 조반니 마나는 이강인의 이적료를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700만 유로(약 108억원)라는 높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의 다재다능한 특징은 그를 나폴리의 최우선 타깃으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폴리와 파리 생제르맹(PSG) 간의 이적 시장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이번에는 PSG로 떠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의 방향과 정반대이다"라며 "나폴리는 현재 PSG에서 뛰고 있는 재능 있는 한국인 미드필더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나폴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의 새로운 시대를 최상의 방식으로 열어갈 유능한 보강을 찾고 있다"라며 "이강인은 특히 나폴리 수뇌부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선수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마나 디렉터는 이미 이적 가능성 검토에 착수했다"라며 "소문에 따르면 가장 유력한 방법은 임대 형태인데, 이를 통해 나폴리는 선수 연봉이라는 장애물을 최소한 부분적으로나마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폴리가 이강인을 임대 영입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임대 영입을 고려하는 이유에 대해선 "이강인은 실제로 700만 유로(약 108억원)가 넘는 상당한 연봉을 받고 있는데, 이는 나폴리 클럽의 연봉 기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의 기술적, 전술적 특징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최우선 영입 후보로 꼽혔다"라며 세계적인 명장 콘테 감독이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를 지휘하면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콘테 감독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10위였던 나폴리를 반등시켜 세리에A 정상에 올리면서 나폴리의 통산 4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콘테 감독이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는 이강인의 멀티성과 기술적인 능력때문이다.

매체는 "이강인이 콘테 감독의 기술적인 프로젝트에 특히 매력적인 이유는 뛰어난 다재다능함 때문이다"라며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심지어 윙어로도 활약할 수 있으며, 뛰어난 기술력과 경기 감각 그리고 침투 능력을 보장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감독의 전술적 요구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다재다능한 선수이다"라며 "콘테 감독은 항상 같은 경기에서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를 찾았다. 다양한 경기 시스템에 적응하는 이강인의 능력은 나폴리가 직면한 재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는 건 콘테 감독뿐만이 아니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도 이강인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은 "이강인 영입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구단주 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라며 "실제로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구단주가 이강인 영입을 승인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콘테 감독에게 구단의 야망에 부응하는 경쟁력 있는 선수단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나폴리가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 영입에 투자하여 다시 선두로 도약하고자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이다"라며 "이강인의 합류 가능성은 팬들의 열정에 불을 붙이고 선수단의 질적 향상을 보장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적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나폴리 구단의 결의는 분명하다"라며 "데 라우렌티스 구단주의 지원을 받는 마나 디렉터는 콘테 감독에게 곧 시작될 새로운 나폴리 시대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훌륭한 선수를 보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2023년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두 번째 시즌인 2024-25시즌에 45경기에 나와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지만 이강인이 올시즌 출전한 45경기 중 19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교체 출전 횟수가 많아 출전시간 총합은 2397분에 그쳤다.

PSG는 이강인을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기용했다. 이로 인해 이강인은 프랑스의 FA컵인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과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모두 벤치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PSG는 이강인 없이도 올시즌 치른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승승장구했다. PSG 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이강인은 결국 이번 여름 주전 자리 확보를 위해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다행히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가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이강인의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도 지난 4일 "나폴리의 첫 번째 공격은 PSG의 대한민국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에서 진행 중이다"라며 "이강인은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이며 골과 도움을 만들 수 있는 선수이다"라고 보도했다.

또 "PSG는 이강인에 대한 나폴리의 관심을 공식적으로 통보받고 평가하고 있다"라며 "2024년 여름과 지난 1월에 PSG는 흐비차 크바르츠헬리아 영입을 위한 협상에 이강인을 포함시키는 것을 거부했지만, 이제 이야기가 바뀌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지난해 여름에도 이강인을 노렸고,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도 PSG와 이강인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다. 당시 PSG는 나폴리에서 뛰던 조지아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했는데, 이때 나폴리는 이강인을 거래에 포함시키길 원했다.

나폴리가 이강인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음에도 PSG는 이강인을 지키기로 택했다. 그러나 2025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상황이 달라지면서 나폴리는 3번의 시도 끝에 이강인을 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PSG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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