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한국 최초 역사 또 쓴다! 리버풀 트레이드 카드로 나왔다→뮌헨 "원하는 선수 영입 위해 KIM 희생"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06 13:47:07 수정 2025-06-06 13:47:07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김민재가 리버풀(잉글랜드) 또는 AC밀란(이탈리아) 등 유럽 두 명문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언급됐다. 

독일 매체 '푸스발 트랜스퍼'는 5일(한국시간)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 영입 경쟁에서 패한 후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진에 또 다른 톱클래스 선수를 영입하려 하고 있으며, 김민재가 자금 조달에 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이 원했던 비르츠는 현재 리버풀 이적이 유력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르츠가 리버풀과 개인 조건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결정을 내렸다. 비르츠는 뮌헨보다 리버풀 이적을 확실히 선호하고 있다."며 "리버풀은 곧 거래를 끝낼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이미 구단 합의가 진행 중이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리버풀이 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이 비르츠를 놓치고 타깃을 변경했다. 

독일 최대 축구전문지 '키커'를 인용한 매체는 "하파엘 레앙과 코디 학포는 바이에른 뮌헨의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이미 초기 협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또 "가장 큰 문제는 높은 이적료이다"라며 "두 선수의 이적료는 각각 7000만 유로(약 1086억원)를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한 가지 아이디어는 이적 협상에 김민재를 포함하는 것"이라며 "부상으로 인해 2025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김민재는 오랫동안 잠재적인 이적 후보로 거론돼 왔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김민재의 최근 몸값은 3000~3500만 유로(약 465~543억원) 사이로 추정된다"며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AC밀란이나 리버풀도 영입에 관심이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시즌 내내 부상 문제를 안고 있었다.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 발목 통증과 아킬레스건 염증에 시달려왔다. 김민재는 지금까지 아킬레스건 부상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축구 팬들 사이 '혹사 논란'이 언급될 정도로 바이에른 뮌헨을 위해 헌신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에서 공식전 43경기 출전해 총 3595분을 뛰었다. 분데스리가에서만 총 27경기(모두 선발) 총 2289분 이상 뛰었다. 

심지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휴식이 필요했지만,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알폰소 데이비스 등 수비진에 부상자가 너무 많아 통증을 참고 뛰었다. 그 결과 시즌이 끝나자마자 김민재는 쓰러졌다. 



뮌헨은 시즌이 끝나기 무섭게 김민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유력지 '스포르트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베를이 구단 이사회로부터 영입 및 방출 계획 전반에 대한 구단 계획을 이사회에 제출했고, 이사회는 해당 계획을 전면 승인했다"고 했다.

이어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 구성에 있어 여러 조정안이 포함돼 있으며, 요나탄 타의 영입 또한 이사회가 공식적으로 허가한 내용 중 하나"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이미 해당 소식을 접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달 17일 "뮌헨의 김민재 방출 계획이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그는 몇 주 전 구단에 팀을 떠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부 축구 팬들은 아직 정식 오퍼는 없지만, 리버풀 이적은 반대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지금 리버풀은 이번 시즌(2024-2025)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그만큼 1군 전력도 막강하다. 버질 판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중앙 수비를 단단히 지키고 있다. 

즉, 김민재가 리버풀로 이적하면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AC밀란은 비교적 주전 경쟁이 수월하다. AC밀란은 이번 시즌 55경기에서 63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리버풀에 가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일궈내면 한국 축구 최초로 빅리그 3곳 정상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AC밀란 유니폼을 입으면 친정팀 SSC 나폴리와 맞대결을 피할 수 없다. 불편한 만남이 성사된다. 또 PSG도 매력적인 선택지다. 이미 같은 한국 대표팀 동료 이강인이 있다. 

마침, 선수단 주장 마르퀴뇨스가 30살이 넘어 대체자를 찾고 있다. 그래서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아직 김민재는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 닫히기 전까지 김민재 이적설은 꾸준히 언급될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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