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임?" 잡식공룡, '지역 비하' 후폭풍에 자취 감췄다…'채널 삭제'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07 18:30:01 수정 2025-06-07 18:30:07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지역 비하발언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잡식공룡(본명 왕현수)'이 결국 유튜브 등 계정을 삭제했다.

전라도 비하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잡식공룡은 6일 "제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 받은 분들께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 기부를 한다고 해서 제 잘못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분명히 명심하고 있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와 함께 잡식공룡은 5.18 기념재단에 5백만 원을 기부하며 반성의 뜻을 밝혔지만 성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로 인해 잡식공룡으로 광고를 진행했던 기업들도 사과에 나서며 난색을 표하는 등 후폭풍이 커졌다. 이후 잡식공룡은 7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개인 계정을 삭제한 상태이다.



앞서 잡식공룡은 지난 5일 전라남도 한 지역의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높은 득표율을 얻은 결과를 공유했다. 이를 공유한 네티즌은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고, 잡식공룡은 이를 공유하며 이모티콘을 남겼다.

지역 비하를 지적하는 누리꾼에게 잡식공룡은 "전라도인임? 긁혔나 보네"라고 응수해 더욱 논란이 커졌다.

비판이 일자 잡식공룡은 "최근 제가 올린 게시물에 지역을 비하하는 표현과 정치적으로 한쪽에 치우친 내용이 있었고, 그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잡식공룡의 논란을 두고 누리꾼들은 "구독했었는데 실망이네요", "광고주들은 무슨 죄", "지역 혐오를 대놓고 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잡식공룡은 유튜브 구독자 18만명을 보유했던 크리에이터로, 새로 나온 프랜차이즈의 신메뉴와 SNS 맛집 등을 리뷰하는 콘텐츠를 진행해왔다.

사진=잡식공룡 계정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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