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클럽 오빠 25기 영철, 순백의 17기 옥순 만나 뚝딱거려" (나솔사계)[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06 07:10:01 수정 2025-06-06 07:10:0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여자를 대할 때 능수능란했던 25기 영철이 이상형 17기 옥순 앞에서는 뚝딱이가 됐다.

5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남녀들의 첫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24기 정숙은 첫 선택에서 네 명의 남자에게 선택을 받고 다대일 데이트에 나섰다. 25기 영호는 "마음껏 먹고 싶다"며 자신이 비용을 계산하겠다고 말해 호감도를 높였다. 24기 정숙이 계속 고기를 챙겨줬던 23기 영호는 "계속해서 챙기더라"며 흐뭇해했다. 

일대일 데이트는 24기 동기인 24기 영수부터 시작했다. 24기 영수는 "(이전 촬영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2순위로 픽하지 않았나. '평행세계 영수는 어땠을까'라는게 빈말이 아니었다. 인연이 신기한 게 이렇게 또 만나게 되지 않았나. 마음 한편에 있던 미련을 풀어야겠다 생각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서로가 첫인상이었던 25기 영호와도 대화를 나눴다. 25기 영호는 "매력에 비해 선택을 못 받았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오늘 보니까 제 생각이 맞았던 것 같다. 솔직하게 24기 정숙님을 첫인상으로 뽑았다"고 어필했다. 24기 정숙도 티키타카가 잘 되는 대화에 25기 영호를 첫인상으로 뽑았다고 힌트를 줬다.

23기 영호는 "방송에서는 개구쟁이 느낌인데 만나 보니 사리분별, 합리성이 뛰어난 게 언변에서 느껴졌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대화가 어색하게 이어졌고, 3MC는 "25기 영호에 비해 대화가 겉도는 것 같다. 티키타카가 안 됐다. 면접보는 느낌이었다"고 평했다. 

데이트를 마친 뒤 24기 정숙은 25기 영호를 가장 마음에 드는 출연자로 꼽았다. 그는 "자기소개할 때 '기밀'이라고 했던 워딩이 웃겼다. 그게 꽂혔다. 또 연애 가치관이나 화해 방식이 비슷한 게 아니라 똑같았다.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생각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데이트 후 호감도 순위로는 25기 영호, 24기 영수, 25기 영수, 23기 영호라고 말했다.



24기 광수는 '모태솔로' 19기 정숙과 데이트를 함께했다. 24기 광수는 계속해서 피곤하고 졸립다는 19기 정숙의 말에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는 "아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더 이야기해 봤자 서로 좋은 기억으로 남기는 힘들 것 같았다. 아직까지는 계속 좋은 것 같은데 나에 대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다. 싫지는 않은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희망을 가졌다.

19기 정숙은 "정말 피곤했다. 제가 말이 없어서 그걸 못 견뎌하는 분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기다려주고 이해해 주니까 고마웠다. 저를 선택해 줘서 고맙고 좋았다"고 말했다. 

4기 정수와 6기 현숙도 데이트를 했다. 6기 현숙은 앞서 자기소개에서 4기 정수가 자신이 '결혼한 사람들이 꼽은 괜찮은 신랑감'이라는 말에 "저도 결혼한 사람들이 너무 좋은 와이프 감이라고 한다. 이래저래 비슷한 면이 많다"고 공통점을 언급했다. 

대화는 잘 통했지만 로맨틱한 대화는 이어지지 않았다. 4기 정수는 6기 현숙을 마음에 들어 했으나, 6기 현숙은 "가치관이 맞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호감도는 높고 좋은데 이성적으로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25기 영철은 꿈에 그리던 17기 옥순과 일대일 데이트를 나섰다. 긴장감에 한숨을 푹푹 내쉬던 25기 영철은 "과장을 한다면 꿈꾸는 것 같았다. 방송에서도 다른 여자 앞에서도 17기 옥순님이 이상형이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나는 솔로' 방송에서 저돌적이었던 25기 영철은 "(옆에 계시는데) 방송 보는 것 같다. 제가 17기 방송을 엄청 많이 봤다"고 말하며 순한 양이 됐다. 제작진에게는 "뭘 봐도 좋아보였다"며 수줍어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25기 영철은 "여자여자하고 러블리한 분을 선호한다. 이상형 만나기 쉽지 않은데 오늘 앞에 있다"고 말했다. 17기 옥순이 "저는 티키타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하자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17기 옥순은 "왜 이렇게 한숨을 쉬냐. 저랑 있는 게 불편하냐"고 말했다. 25기 영철은 "옥순님이 아니라면 더 말을 많이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상을 보던 윤보미는 "이성적인 여자가 아닌 연예인으로 보는 것 같아 아쉽다"고  평했다. 이에 데프콘은 "워낙 능수능란한 클럽 오빠인데 순백의 어나더레벨 사람을 만난 적이 없어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는 거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을 만나서 뚝딱거릴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17기 옥순은 "대화할 때 엄청 편한 느낌은 아니었다. 제 모습이 잘 나오지 않는 것 같다. 정적이 있었다. 아직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25기 영철은 "조심스럽게 하다가 기회를 잃을 것 같다. 선택 못 받더라도 최종 선택도 하고 싶다"고 말하며 걱정에 사로잡혔다.

사진 = SBS Plu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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