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그루브가 국내 컨설팅 서비스 기업 프리코우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그루브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 설립된 AI 전문 기업으로, 고객 경험 혁신, 사이버 보안, 데이터 전략 등 분야에서 기업 대상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일즈포스 공식 파트너인 프리코우는 자동차·유통·금융 등 산업군에서 맞춤형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 분석, 마케팅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고 그루브는 설명했다.
그루브는 AI 에이전트가 이끄는 고객 경험 혁신 역량을 고도화하고, 통합 CRM 및 데이터 플랫폼 구축, 디지털 전환 운영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타룬 라이소니 그루브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전환 수요가 증가하는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 구현을 시작으로, 고객의 단기 성과와 장기 성장을 동시에 지원하며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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