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추신수와 하원미가 차 판 금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는 '추신수 벤틀리 팝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하원미는 "저희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 댓글을 다 봤는데 응원이랑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미국 가기 전에 분명히 차 시동만 켜달라고 했는데, (아내가) 차를 없애버렸다. 미국에서 돌아와서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예전부터 '한부모 가정'에 관심이 있었다. 옛날 우리도 애들을 키울 때 같이 있었지만 내가 원정 경기를 많이 떠나서 거의 아내가 혼자 키웠다. 차를 판 금액 전액을 그쪽에 기부할까 한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하원미는 "저희와 같은 뜻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추신수 몰래 시작했지만 마무리는 좋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보면서 어이도 없었지만 (아내가) 그냥 귀여웠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원미는 "걱정해 주시는 분들도 너무 감사하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콘텐츠 많이 가져올 테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하원미'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