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연구소 "北핵탄두, 작년과 같은 50기 추정…中은 600기"
연합뉴스
입력 2025-06-04 17:59:29 수정 2025-06-04 17:59:29
"세계 핵탄두는 220기 늘어난 1만2천340기…실전용은 9천615기"


세계 핵탄두 추산치[나가사키대 핵무기폐기연구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수가 작년과 같은 50기로 추정된다는 일본 연구소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가사키대 핵무기폐기연구센터(RECNA)는 4일 공개한 2025년판 '세계의 핵탄두 데이터'에서 이달 1일 기준으로 북한에 있는 핵탄두 수를 50기로 추산했다.

이 연구소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핵탄두 수는 작년보다 220기 많은 1만2천340기로 집계했다. 그중 실제 배치됐거나 실전 배치를 위해 보관 중인 '현역 핵탄두'는 32기 증가한 9천615기로 추정했다.

핵탄두 보유량 순위에서는 러시아가 5천460기로 1위였고, 미국이 5천277기로 2위였다. 중국은 전년 대비 100기 늘어난 600기로 3위였다.

이어 프랑스(290기), 영국(225기), 인도(180기), 파키스탄(170기), 이스라엘(90기), 북한(50기) 순이었다.

이 연구소는 전체 핵탄두 수는 2013년 이후 대체로 감소하고 있으나, 실전용 현역 핵탄두는 2018년부터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psh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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