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3인조 무대를 공개했다. 

산다라박은 지난 3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Thank you Los Angeles us Thank you Blackjacks"라는 글과 함께 LA 공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산다라박을 비롯해 공민지, 씨엘이 함께 무대에 오른 모습이 담겨 있으며, 이들은 각기 개성 넘치는 의상을 착용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LA 무대에서 멤버들이 입은 의상은 서부 개척 시대를 연상케 하는 카우보이 콘셉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로 구성되었다.

산다라박은 브라운과 버건디 컬러가 믹스된 가죽 장식이 돋보이는 크롭 베스트와 벨트 장식의 팬츠를 착용해 도회적이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허리에 두른 벨트 디테일과 과감한 컷아웃이 포인트를 더했다.

공민지는 데님을 베이스로 한 민소매 크롭 상의와 하이웨이스트 바지로 활동성과 세련미를 강조했으며, 반짝이는 스터드 장식과 패치워크 디테일이 눈길을 끌었다. 금발의 헤어와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시크하면서도 자유로운 에너지를 발산했다.

씨엘은 브라운 레더와 퍼(Fur)가 믹스된 의상을 착용해 파워풀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어깨에 더해진 퍼 디테일과 강렬한 실루엣의 바디슈트 스타일은 무대 위 존재감을 극대화했으며, 블랙 부츠와 함께 고급스러운 와일드룩을 완성했다.

이번 공연은 박봄은 아쉽게도 불참하며 완전체 무대는 성사되지 않았다. 

팬들은 “완전체가 아니라 아쉽지만 너무 멋졌다”, “박봄도 함께였으면 좋았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투애니원은 지난달 서울 올림픽 공원 KSPO DOME에서 '웰컴백' 앙코르 공연을 개최,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사진 = 산다라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