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가계대출 완화…주담대 만기 30년→40년
연합뉴스
입력 2025-06-02 17:38:51 수정 2025-06-02 17:38:51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서울도 허용…"실수요고객 어려움 고려"


신한은행[신한은행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신한은행이 대출 실수요자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가계대출 관련 규제를 다소 풀기로 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오는 4일부터 현재 30년인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지역이나 자금 용도 등에 관계 없이 4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서울 지역에서는 대출 실행 당일 집 주인(임대인)이 바뀌는 조건의 전세대출을 내주지 않았지만, 이 규제도 없앨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철저한 가계대출 관리 중"이라며 "다만 가계 대출 관련 실수요 고객의 어려움을 덜고 효용을 늘리기 위해 기존 두 가지 제한을 해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hk99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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