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듯 2분기 마지막 달에 접어들었다. 이미 증권가에서는 게임사들의 2분기 예상 실적을 내 논 상태다. 대부분 하반기 이후 게이 게임 라인업을 확보한 상황이라 큰 변동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2분기 어떤 게임사가 분위기가 좋을지, 에프엔 가이드 자료를 토대로 게임사들의 2분기 예상 실적을 살펴 봤다.
넥슨의 경우 자체적으로 예상한 2분기 실적을 적용했다. 1.1조 원의 매출과 309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영업이익 3220억 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43%가 넘어간다.

최근 DS 투자 증권에서는 게임 산업 리포트를 발표했는데, 크래프톤과 넷마블의 전망을 좋게 봤고, 엔씨소프트는 아직 갈 길이 먼 것으로 봤다. 넷마블은 전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둘 다 소폭 오를 것이고, 엔씨는 매출은 소폭 줄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위권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시프트업이다. 1분기 매출 415억원과 영업이익 258억 원이었는데, 2분기에는 매출 913억 원과 영업이익 686억 원으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영업이익 686억 원은 넥슨과 크래프톤에 이어지는 업계 3위의 실적이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75%에 달한다. 시프트업은 2분기 스텔라블레이드 PC버전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