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유흥업소 출신 루머에 휩싸은 지윤미가 또 한번 강력하게 부인하며 루머를 퍼뜨린 누리꾼을 고소했다.
2일 지윤미는 "현재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2001년생 이*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금일 형사 고소장을 정식 제출했다. 저는 이*원이라는 사람과 일면식도 없으며, 실존 인물인지조차 알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지윤미는 "저에 대해 악의적인 거짓 주장과 상상을 퍼뜨리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의도하는 바는 결코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본인의 경솔하고 악의적인 행동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법적 대가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얼짱시대’ 출신 인플루언서 지윤미는 그룹 앨리스 출신 소희와 함께 ‘유흥업소 출신’이라는 루머에 휘말렸다.
지윤미는 팬들과 SNS를 통해 O&A를 진행하던 중 "앨리스 소희 결혼도 남편을 일프로에서 만난 거라던데 맞냐"라며 선을 넘는 질문을 받았다. 이를 본 지윤미는 "이건 뭐 신종 도라이인가. 사람 한순간에 술집 여자로 만들기 쉽구나"라고 분노했다.
소희 역시 "일프로가 뭐냐. 언니 생일 파티에서 남편 만났다"고 루머를 부인했다.
지윤미는 2023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딸을 출산했으며 둘째를 임신 중이다. 최근 이지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연매출 100억' 자수성가 사업가로서의 근황을 알렸다.

다음은 지윤미가 올린 글 전문.
현재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 중인 2001년생 이*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금일 형사 고소장을 정식 제출했습니다.
저는 이*원이라는 사람과 일면식도 없으며, 실존 인물인지조차 알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 대해 악의적인 거짓 주장과 상상을 퍼뜨리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의도하는 바는 결코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본인의 경솔하고 악의적인 행동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법적 대가로 치르게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우려해주시기에 명확히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저는 유흥업소에서 일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와 관련된 모든 주장은 100% 허위이며, 그 어떤 경로로도 이를 뒷받침할 ‘증거’라는 것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원은 본인이 원하는 ‘증거’가 나오지 않자, 급기야 저에 대해 VIP 상대 성접대 운운하는 등
더욱 악질적인 거짓말로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며, 단순한 추측이나 소문을 넘어선 중대한 범죄행위입니다.
진실은 단 하나.
그리고 그 진실을 왜곡하고, 확대하는 모든 시도에 대해 형사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허위사실과 모욕성 발언들 역시 모두 증거로 수집중이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작성자 및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예외 없이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원 ‘사실인 것처럼’ 거짓 제보를 한 자들 역시 수사기관의 수사 과정에서 제출된 자료를 근거로 순차적으로 고소 절차에 착수할 것입니다.
“지윤미를 유흥업소에서 봤다더라”, “지윤미가 어디서 일한다더라” “지윤미 내가 봤다” 등
익명성에 숨어 무책임하게 입을 놀린 모든 자들은 이제 그 말의 무게와 책임을 수사기관 및 법정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렇게 말도안되는 카더라식 이야기를 하실거라면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 저를 봤는지 정확한 사실과 신상정보, 객관적인 증거를 수사기관에 정식 제출하시길 바랍니다.
거짓 증거를 조작하시려거든 그 행위 자체가 또 다른 범죄임을 반드시 기억하시고요
저는 18세부터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며 활동해왔고, 지금껏 제 자신이나 가족에게 부끄러울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
서울에서 20대를 살아오며 무수한 루머를 들었지만, 일일이 대응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해 침묵해왔을 뿐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은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칼을 뽑은 이상, 끝까지 갈 것입니다.
절대 선처 없습니다.
끝까지 대응할겁니다.
사진= 지윤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