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게임주 투픽, 2025년 하반기 두 별은 어디?
게임와이
입력 2025-06-02 16:43:05 수정 2025-06-02 16:43:05

2025년 하반기, 게임산업은 뜨거운 전환점에 서 있다. 대형주들이 시장의 중심에 서며 중소형주를 제치고 앞서나가는 모습이다. 풍부한 자본, 강력한 신작, 그리고 크로스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흐름이 이들을 밀어주고 있다. DS 투자증권의 최신 보고서를 바탕으로, 크래프톤과 넷마블이 시장을 이끄는 쌍두마차로 떠오르며, 게임산업의 미래를 그려내고 있다. 크로스 플랫폼 게임의 물결 속에서, 이 거대한 골리앗들이 어떻게 판을 뒤흔들지, 그 이야기를 풀어본다.

 

대형주의 시간, 골리앗의 귀환

대형주들이 게임산업의 판을 뒤바꾸고 있다. 왜일까? 첫째, 신작 파이프라인이 넘쳐난다. 크래프톤의 '서브노티카2'는 수중 어드벤처의 새로운 장을 열고,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오픈월드 RPG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NCSoft의 '아이온2'와 펄어비스의 '붉은사막'도 하반기 기대주다. 둘째,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비용 통제와 신작 기대감으로 PER 20배 이하의 저평가 구간에 들어섰다. 셋째, 시장은 자본력과 퍼블리싱 능력을 갖춘 대형사들에게 유리하다. 모바일 게임의 마케팅 비용이 치솟고, 크로스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며 중소형주들은 숨 가쁜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익 성장과 개발 역량으로 최우선 투자 대상으로 꼽히고, 넷마블은 비용 절감과 신작 모멘텀으로 차선 주자로 떠오른다.


넷마블의 높은 타율. 1)일정수준 이상의 게임을 여러 개 출시할 수 있고, 2)마케팅 등의 수단을 필요 시 높게 투입하여 3)해당게임들의매출을 높게 발생시킬 수 있는 회사가 성장 가능성이 높다 /ds 투자증권

크로스 플랫폼, 게임의 새 국경

크로스 플랫폼 게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내의 모바일 선호 시장과 북미·일본의 콘솔 선호 시장을 하나로 묶는 이 전략은 게임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PC, 콘솔, 모바일을 아우르며 5월 한국 출시 후 일매출 21억 원을 돌파, 글로벌 시장에서도 콘솔 매출을 기대하게 한다. 이는 원신이나 명조 같은 성공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크로스 플랫폼은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플레이어들에게 플랫폼 간 자유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2025년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콘솔 시장에서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게임의 매출 비중이 급증하며, 대형사들의 글로벌 공략이 한층 쉬워졌다. 이 흐름은 자본과 기술을 겸비한 대형주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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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과 넷마블, 하반기의 두 별

크래프톤과 넷마블은 2025년 하반기의 핵심 플레이어다. 크래프톤은 '서브노티카2'의 멀티플레이어 협동 경험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며, PER 15.1배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넷마블은 비용 통제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성공 가능성으로 분기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최근 3년간 12개 게임 중 5개가 히트하며 HIT RATIO 41.7%를 기록, 국내 최고 퍼블리셔로 자리 잡았다. 목표주가 70,000원, 상승 여력 37%로 평가받는 넷마블은 크로스 플랫폼의 선두주자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퍼블리싱 약점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대형주 중심의 시장 재편 속, 크래프톤과 넷마블은 하반기 투자 포트폴리오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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