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유튜버 쯔양이 실제 집 냉장고 내부를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는 '라면 20개 먹는 대식가의 냉장고는 어떨까..? 냉장고만 4대 쓰는 쯔양집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쯔양의 지인은 "우리는 별로 안 신기했는데 너 혼자 사는데 냉장고 4대 있는 게 사람들이 신기하다더라"고 운을 뗐고, 쯔양이 "4대 있는 건 어떻게 아냐"고 묻자 지인은 "내가 다 얘기했다"고 실토했다.
지인은 이어 쯔양에게 냉장고 콘텐츠를 제안했고, 쯔양은 "우리 집 냉장고? 뭐 보여줄 만한 게 있나?"라며 고민했다.

앞서 쯔양은 ‘쯔양밖정원’ 첫 영상에서 냉장고를 잠시 공개한 바 있다. 제작진은 "전에 한번 보여주긴 했는데 너무 심각했다"며 이야기했고, 쯔양은 "그때 정리한 거 였다"고 발끈하더니 "오늘은 냉장고가 더 개판이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냉장고는 말 그대로 ‘혼돈’ 그 자체였다. 쯔양은 냉장고를 열더니 "별 거 없다. 지금 냉장고가 완전 더럽다. 정리가 하나도 안 됐다"고 말했고, 이를 본 제작진은 "진짜 더럽다"고 솔직하게 반응했다.

냉장고 한 켠에는 저당 소스, 스파게티 소스, 샤브샤브용 매운 육수 베이스 등 각종 소스류가 가득 들어 있었고, 공간이 부족해 소스 위에 소스를 쌓아둔 모습이었다. 이 외에도 새우젓, 고춧가루, 고기 등이 눈에 띄었다.
이어 냉동고가 공개되자, 문을 여는 순간 안에 있던 비닐봉지가 떨어질 정도로 가득 차 있었고, 내부는 냉장고만큼이나 어지럽혀져 있었다. 이에 쯔양은 "내가 정리가 안 됐다고 했지 않냐"며 해명했고, 제작진은 "이 정도라고는 얘기 안 했다"고 충격 받은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쯔양밖정원'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