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이영자가 꽃에 얽힌 사랑 이야기를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에는 '슬픈 사랑이야기 하고 짜장면 먹는 이영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영자는 "다이애나비 하고 찰스 황태자 결혼식에 썼던 그릇이다"며 본인의 그릇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내가 왕비니까 (쓴다). 장인 정신이 좋아서 (쓴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마음이 나글나글하거나 꽃 볼 때 이렇게 하면, 내가 마치 1800년대로 가서 귀족들, 왕족들이 먹었던 그런 마음을 누리는 거다"라고 밝혔다. 또 "작년이 다르고 올해가 다른 것 같다. 너무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리고 저 끝에 꽃 하나가 피려고 살짝 벌어진 게 있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저게 '모란'이다. '모란'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 '모란'이 원래 중국에서 왕족들이 너무 좋아한다. 저게 부귀를 상징한다. 슬픈 전설이 뭐냐면, 옛날에 왕자와 공주가 있었는데 너무 사랑해서 결혼하기로 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근데 갑자기 왕자의 나라에 전쟁이 났다. 왕자가 죽었다고 소문이 났다. 왕자가 죽은 그 자리에 저 '모란'이 피었다. '모란'을 보면서 공주는 '왕자와 함께 있고 싶다'고 울었다"라고 밝혔다.
이영자는 "그 왕자를 다시 태어나게 하면 된다. 그런데 신은 '네 뜻이 그렇다면'이라며 공주를 꽃으로 만들었다. 그게 '작약'이다. 내가 '작약'을 좋아한다. '작약'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건 피기 직전의 '작약'이다. 살짝 수줍게 핀 '작약'이다. 꽃말도 '수줍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이영자와 황동주는 최종 커플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영자 TV'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