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분기 실적 공시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법인명 당근마켓)이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2일 ICT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6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7.8% 성장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38.4% 증가한 578억원으로 집계됐다.
그간 연간 실적만 공시해온 당근은 지난해 말 기준 주주 500명을 넘으며 사업보고서 공시 의무 법인이 됐다. 이에 따라 분기별 공시도 의무화됐다고 당근은 전했다.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같은 기간 151.3% 성장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38.4% 증가했다.
당근은 다양한 지역 기반 사업을 통해 광고 수요가 급증했다고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당근은 "알바, 중고차, 부동산 등 버티컬 서비스에서도 긍정적인 지표를 확인하며 새로운 성장 축을 넓혀가고 있다"며 "초기 성과가 두드러지는 만큼 향후 사업화가 본격화될 경우 당근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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