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광복 80주년과 만해 입적 81주기를 맞아 오는 8일 성북동 심우장에서 '만해 한용운 추모 예술제 : 기억할 만해萬海'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성북문화원(원장 김영일) 주관으로 지역 내 대학과 문화·예술단체가 협력해 공동으로 준비했다.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예술제는 크로스오버 음악, 연극, 영화, 한국무용과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만해 한용운의 정신과 사상을 현대적으로 조명한다.
▲ 크로스오버 밴드 #13의 대금과 밴드 연주 '사철가' ▲ 극단 더늠의 갈라쇼 '끝나지 않은 선언' ▲ 극단 깨움의 낭독극 '성북동 할아버지' ▲ 무형유산연합회와 한누리무용단,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의 전통무용과 국악 공연 ▲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의 창작단편영화 '님을 찾아서' 상영 등이 준비돼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추모 예술제는 예술을 통해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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