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소통플랫폼 '함께학교' 통해 개최…수상작 15편 선정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교육부와 EBS는 2일 '함께학교' 사교육 인식 개선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전은 사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과 자기주도학습의 효과성을 홍보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디지털 소통 플랫폼인 함께학교를 통해 시행됐다. 분야는 에세이·포스터·네 컷 만화다.
공모전에는 474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대상 1편, 최우수·우수 각 2편 등 총 15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에세이 분야에선 조기 유아 사교육을 시작했던 아이가 불안 증세를 보이자 이를 중단하고 거실에 화이트보드를 설치해 가족이 함께 공부하는 '거실 공부 시간'을 만든 가정의 사례가 뽑혔다.
포스터·네 컷 만화 분야 우수작은 과도한 사교육의 폐해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모전 분야별 수상작은 웹진 '행복한 교육'·'학부모 온(On)누리'와 함께학교에 탑재된다. 공익광고와 EBS 홍보물로도 제작된다.
장미란 교육부 교원학부모지원관은 "이번 공모전이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스스로 배우는 힘'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도한 사교육에서 벗어나 자기주도학습 중심의 건강한 학습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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