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상상마당 20주년을 맞아 특별 상영 프로그램 '상상마당 20주년, 스무 살 영화'에서 왕의 남자'가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특별 상영은 상상마당과 같은 해에 태어난 '스무 살 영화'를 다시 극장에서 만나보는 자리를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는 지난 5월 12일부터 18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05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보고 싶은 작품’을 주제로 관객 투표를 받아 다수의 추천을 받은 '왕의 남자'가 최종 상영작으로 선정되었다.
'왕의 남자'는 2005년 개봉 당시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당시로선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를 모으며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관객들이 기억하는 작품인 만큼 개봉 20주년을 맞은 올해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상영 마지막 회차인 21일에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과 이준기 배우가 직접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GV) 진행도 확정되었다.

KT&G상상마당 시네마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20년 전 한국 영화와 함께 상상마당의 시간을 돌아보는 기회이자, 관객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영화를 다시 극장에서 꺼내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준익 감독과 이준기 배우가 개봉으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 무대에 오르는 만큼, 영화의 제작 과정은 물론 당대의 사회적 반향과 지금 다시 돌아보는 작품의 의미 등 폭넓은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왕의 남자'는 오는 6월 한 달간 총 3회 상영될 예정이다. 특별 상영과 GV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KT&G 상상마당 시네마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영화 포스터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