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YG엔터, 하반기 실적 반등 구간 진입" 목표가 22%↑
연합뉴스
입력 2025-06-02 08:21:13 수정 2025-06-02 08:21:13


YG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2일 YG엔터테인먼트[122870]가 블랙핑크 신보 및 MD(아티스트 상품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22% 올렸다.

임수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공개된 블랙핑크의 하반기 공연 일정이 최대 모객 수 기준 시장 기대치인 180만명을 이미 상회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일정 및 앙코르 공연이 추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추가 일정 발표 시 주가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공연 일정 중 발매될 예정인 블랙핑크의 신보 역시 실적 추정치의 상향 조정 요소로 봤다.

그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보수적으로 운영해온 MD 전략을 전환해 도시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품목을 다변화하며 라이트 팬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전략을 구사 중"이라며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 시기에 맞춰 MD 전략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또 기대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는 베이비몬스터가 하반기 미니앨범 발매 및 대규모 월드투어 일정 발표를 앞둔 점, 내년과 내후년 각각 보이그룹, 걸그룹의 데뷔가 예정돼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던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임 연구원은 "2분기는 음반 발매 공백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 둔화가 예상되지만, 하반기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등 주요 아티스트 활동이 본격화되며 실적 반등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cho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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