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장신영, 강인한 엄마의 모습 뒤 숨겨왔던 상처 (태양을 삼킨 여자)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02 08:16:45 수정 2025-06-02 08:16:4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장신영과 오창석 사이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됐다.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가 장신영과 오창석의 살벌한 만남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9일 첫 방송되는 ‘태양을 삼킨 여자’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선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다.

공개된 스틸은 백설희(장신영 분)와 김선재(오창석)의 예사롭지 않은 관계성을 암시한다. 두 사람이 마주하고 서 있는 것만으로도 긴장감 넘치는 대립각이 형성된다.

그 중에서도 평소 미소 분식을 운영하며 동네 곳곳을 따뜻한 미소로 누비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설희의 선재를 향한 차갑고 싸늘한 눈빛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평소와는 다른 냉랭한 설희의 분위기가 강인한 엄마의 모습 뒤에 숨겨왔던 그의 상처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듯해 왠지 모를 안쓰러움을 배가한다.



이에 질 세라 선재 또한 설희를 향해 날 선 눈빛을 보내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민강 유통의 법무팀 수장답게 흐트러짐 하나 없이 완벽하게 슈트를 차려 입고, 마치 설희에게 경고를 하듯 날카로운 시선과 손짓으로 단단히 각을 세우고 있는 선재의 모습에서는 차가운 경계심이 느껴진다.

평소 선의와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했던 설희가 보여주는 차가운 분노와 출세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선재가 보이는 미묘한 동요와 두 사람 사이에서 느껴지는 팽팽한 기류는 단순한 감정 싸움 이상의 복잡하고도 깊은 사연이 숨어 있음을 예감하게 한다.

제작진은 “설희와 선재의 관계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장신영과 오창석이 각자의 캐릭터가 지닌 복잡한 감정과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진실이 어떻게 드러날지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는 ‘친절한 선주씨’ 후속으로 오는 9일에 첫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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