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2'의 출연자 배우 저스틴 H. 민이 '왕따 플레이'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헤이'에는 '강지영과 저스틴 민의 '그 장면''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강지영은 저스틴 민에게 "서로의 비밀스러운 작별 인사 이런 게 됐는데, 그때 어떤 심정이었어요? 내가 물어보질 못했다. 내가 너무 울까 봐"라고 질문했다.
이에 저스틴 민은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그때를 떠올리거나 얘기할 때마다 그 감정이 아직도 느껴진다"고 말문을 열었고, 이를 들은 강지영은 "저도요"라고 공감했다.
계속해서 저스틴 민은 "처음으로 누군가와 연결된 느낌이었다"면서 눈물을 참으려는 듯한 손짓을 하면서 "이거 봐라. 그 얘긴 진짜 못 하겠다"고 덧붙였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처럼 눈이 촉촉해진 저스틴 민을 대신해서 강지영은 "그날의 얘기를 좀 들려 드리자면 '보물섬'을 하는데"라고 비하인드를 풀기 시작했고, 오는 6월 6일 오후 7시 '고나리자'를 통해 전체 영상이 공개된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일 최종회가 공개된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14명의 참가자들이 6박 7일 동안 제한된 공간에서 두뇌 게임을 통해 최고의 플레이어를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데블스 플랜2'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생활동과 감옥동 간 보상의 형평성, 출연자 간의 무시하는 발언, 연합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감정에 우선해 배신하는 태도 등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허무한 빠른 탈락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던 이세돌과 저스틴 민이 연합에서 소외되며 단독 플레이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왕따 플레이'를 지적하기도 했다.
각종 논란에 대해 정종연 PD는 인터뷰를 통해 "저의 책임이다. 전략이 아니라 인성 부분에서 욕을 듣고 있는 출연자들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어쨌든 다 제 시스템에 들어와서 일어난 일이다. 그런 비판과 비난은 저한테 해 주시는 게 온당하지 않나. 그것도 선을 지켜야 하지만"이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헤이 StudioHey'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