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카리나를 옹호해 화제다. 또한
28일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위선자들의 조리돌림. 신경 쓸 가치 없음.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심할테지만 이겨냅시다!"라는 글이 담긴 게시글을 올렸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카리나 건들면 니들은 다죽어"라는 해시태그가 담긴 문구가 담겼다. 이어 논란이 되어 삭제된 카리나의 사진이 담겼다.


카리나는 27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빨간 장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일본에서 보낸 일상 사진을 공유한 것. 그러나 이는 정치적 의도로 해석돼 논란이 됐다. 숫자 2가 크게 적힌 레드 컬러의 점퍼를 입었기 때문, 일부 네티즌들은 대선을 6일 앞둔 시점 해당 사진을 게재했다는 것을 정치적 의도로 해석했다. 장미 이모지를 사용한 것 또한 '장미대선'을 의미한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됐다. 댓글창에는 "2번 지지하냐", "애국 보수 카리나", "정치색 드러낸거 아니냐" 등의 글이 달렸다.
결국 카리나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해당 점퍼는 패션 브랜드 바퀘라의 바람막이 제품으로, 지난 2023년 이영지의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해 해당 브랜드의 테디베어 모양 키체인을 가방에 달고나온적도 있다. 사진이 삭제된것에 더해 카리나가 애용하는 브랜드일 뿐이라는 의견과, 선거철에 대부분의 아이돌이 포즈부터 옷색깔까지 조심하는 상황 속 의도적이었다는 반응이 나오며 갑론을박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카리나 계정, 이수정 페이스북, 연합뉴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