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수아 기자) 배우 라미란이 '하이파이브' 속 초능력 연기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영화 '하이파이브'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강형철 감독,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침석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초능력을 다루는 만큼 영화 속에는 수많은 CG 액션이 등장한다. 이에 대해 강형철 감독은 "기술적으로 상당히 많이 준비를 했다. 그렇지만 그 CG가 현실에 발을 붙이길 원해서 인물 설정을 동네 이웃 같은 분들로 정하고 캐스팅했다. 지극히 현실적인 그런 그림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극 중 안재홍은 '강풍을 다루는 초능력'을 가진 지성을 연기했고,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단발 스타일링에 도전했다. 안재홍은 CG 연기에 대해 "진짜 강풍기를 쏴 주셔서 진짜 초능력을 쓰는 줄 알았다. 저는 아날로그적인 초능력을 구현해서 가능했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또한, '응답하라 1988' 이후 약 10년 만에 안재홍과 만난 라미란은 성실한 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이지만 신장 이식 후 초능력이 생긴 '선녀' 역을 맡았다.
앞서 라미란의 초능력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던 바 있다. 라미란은 "예뻐지는 초능력"이 아닌 서로의 초능력을 연결시켜주는 능력을 가졌다.
특히 다른 멤버들과 문신 위치도 다른 라미란은 CG 연기에 대해 "저는 약간의 노출만 하면 돼서 괜찮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하이파이브' 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