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WC 본선행' 일본, 옥석가리기 돌입…"6월에 선수단 10명 교체, 젊은 선수들 기회 준다"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16 18:44:02 수정 2025-05-16 18:44:0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은 일본 축구대표팀이 6월 A매치 일정 때 '옥석 가리기'에 들어간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6일(한국시간) "일본 대표팀은 6월 월드컵 예선에서 파리 올림픽 세대를 대거 소집해 10명 정도 바꿀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6월 A매치 기간에 호주, 인도네시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9~10차전을 치른다.

먼저 6월 5일 호주 원정을 떠나 C조 9차전을 치른 뒤, 10일 홈에서 인도네시아와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최종전을 가진다.




3차 예선 종료까지 아직 2경기가 남아 있지만 일본은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일본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대회 규정상, 각 조에서 1~2위를 차지하는 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권을 얻는다. 조 3~4위는 본선 진출팀을 결정하는 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하고, 5~6위는 탈락이 확정돼 월드컵 본선 진출이 불발된다.

10라운드 중 8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일본은 승점 20(6승2무)을 기록해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호주(승점 13)와의 승점 차가 7점이라 남은 2경기를 패해도 순위가 바뀌지 않아 C조 1위를 확정 지으면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목표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기에 일본은 다가오는 '호주-인도네시아' 2연전에서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

매체는 "일본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6월에 열리는 2026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2경기에서 파리 올림픽 세대를 대거 소집할 방침이다"라며 "여러 관계자에 따르면 3월 멤버와 비교했을 때 10명 정도를 바꿀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향후 전력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소집해 팀 전술을 확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언론도 "부상을 안고 있는 주축 선수들의 소집을 보류하고 스즈키 유이토(브뢴뷔 IF), 히라카와 유(브리스톨 시티), 미토 슌스케(스파르타 로테르담) 등 결과를 남기고 있는 파리 올림픽 세대의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의 라이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아직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짓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5일 이라크 바스라의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이후 귀국해 같은달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최종전을 갖는다.

현재 한국은 승점 16(4승4무)을 기록해 B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요르단(승점 13), 3위 이라크(승점 12)의 추격을 받고 있다. 그러나 6월 A매치 일정 첫 번째 경기인 이라크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를 확보해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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