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5.4% 올라 52주 신고가 경신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미국 알래스카 주정부가 내달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을 논의할 회의에 한국 정부를 초청했다는 소식에 16일 관련주가 대거 올랐다.
이날 SK오션플랜트[100090]는 전장 대비 5.35% 오른 1만9천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1.60% 오른 주가는 한때 8.56% 오른 2만3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율촌[146060](9.32%), 넥스틸[092790](4.42%), 동양철관[008970](2.70%), 하이스틸[071090](1.90%) 등 철강 및 강관주가 줄줄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가스공사[036460]도 2.09% 올랐다.
이는 내달 3일 열리는 '알래스카 지속가능 에너지 회의'를 앞두고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모멘텀이 다시 주목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알래스카 주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최신 에너지 기술과 함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도 논의할 예정으로, 이번 회의에 한국 정부도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3월 의회 연설에서 알래스카 가스 개발 사업에 한국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관련 소식이 나올 때마다 강관 및 LNG 업종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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