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오늘은 홈런 대신 '2루타 2개+3타점'→삼성 13안타 폭발…KT 13-0 완파 '위닝시리즈' [포항:스코어]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15 21:25:33 수정 2025-05-15 21:25:33


(엑스포츠뉴스 포항, 최원영 기자) 완승으로 미소 지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1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13일 8연패를 끊어냈고, 14일 경기에선 패했다. 이어 이날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타선이 폭발했다. 총 13안타를 뽑아내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르윈 디아즈가 2안타 3타점, 김성윤이 3안타, 구자욱이 2안타, 강민호가 1안타 3타점, 이성규가 2안타 2타점, 이재현이 1안타 2타점 등을 자랑했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93개로 호투했다.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3승째(4패)를 수확했다.

◆선발 라인업

-삼성
: 구자욱(좌익수)-김성윤(중견수)-류지혁(2루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김영웅(지명타자)-이성규(우익수)-이재현(유격수).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

-KT: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안현민(지명타자)-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장진혁(중견수)-김상수(2루수)-권동진(유격수)-문상철(1루수). 선발투수 고영표.




◆1~3회: 1회부터 웃은 삼성

1회초 후라도가 삼자범퇴로 경기의 문을 열었다.

삼성은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구자욱의 우중간 2루타 후 김성윤이 번트안타를 선보였다. 무사 1, 3루서 류지혁이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권동진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구자욱이 득점했고 김성윤은 2루, 류지혁은 1루에 안착했다. 점수는 1-0. 디아즈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되자 강민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0을 이뤘다.

후속 전병우의 타석서 디아즈가 2루 도루를 시도했다. 포수 장성우는 2루에 송구했고, 틈을 타 3루 주자 류지혁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중도루 작전 성공으로 3-0을 기록했다. 

후라도는 2회초에도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2회말 이성규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이재현의 3구 헛스윙 삼진으로 1사 1루. 구자욱이 고영표의 공을 계속 커트해내며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무려 13구 접전 끝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성윤의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3회초 후라도가 한 번 더 삼자범퇴를 뽐냈다.

고영표도 3회말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4~6회: 달아난 삼성

4회초 김민혁의 1루 땅볼, 로하스의 좌전 안타로 1사 1루. 안현민이 2루 직선타로 아웃된 후 2루수 류지혁이 1루로 귀루하던 로하스를 잡아내기 위해 송구했다. 그런데 이 공이 로하스의 왼팔을 강타했다. 고통을 호소하던 로하스는 팔 상태를 살핀 뒤 주루에 나섰다. 장성우의 스트레이트 볼넷, 황재균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장진혁이 1루 땅볼에 그쳤다.

4회말 전병우의 좌전 2루타, 김영웅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후속 이성규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방망이가 돌지 않았음에도 체크스윙 판정에서 오심을 당해 억울함을 삼켰다. 김영웅의 2루 도루 후 이재현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팀에 5-0을 선물했다. 구자욱의 병살타로 3아웃이 채워졌다.

5회초 2사 후 문상철이 스트레이트 볼넷, 김민혁이 좌전 안타로 출루해 2사 1, 2루를 빚었다. 로하스의 대타 강백호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KT는 5회말 투수 문용익을 투입했다. 김성윤의 좌전 2루타, 류지혁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문용익은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 강민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후라도는 6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마쳤다.

6회말 문용익도 삼자범퇴로 기세를 높였다.




◆7~9회: 빅이닝 쐐기

삼성은 7회초를 투수 김재윤에게 맡겼다. 선두타자 장진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7회말 KT 투수 최동환이 등판했다. 이재현의 3구 헛스윙 삼진, 구자욱의 중전 안타, 김성윤의 좌전 안타, 류지혁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 디아즈가 중견수 뒤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며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점수는 7-0. 후속 강민호도 2타점 우전 적시타로 9-0을 빚었다.

전병우의 스트레이트 볼넷 후 KT가 투수를 이채호로 바꿨다. 김영웅의 투수 땅볼 아웃 후 이성규가 2타점 우중간 적시 3루타로 11-0을 기록했다. 이재현의 대타 박병호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초 삼성 투수 백정현이 출격해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8회말 1사 후 대타 김태근이 스트레이트 볼넷, 류지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1사 1, 2루서 디아즈가 1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2-0을 빚었다. 좌익수 유준규가 실책성 플레이로 포구하지 못했으나 2루타로 기록됐다. 이어 김재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3-0이 됐다. 

삼성은 9회초 투수 육선엽을 마운드에 올렸다. 무사 1, 2루 위기에 처했지만 무사히 경기를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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