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쳇 베이커 헌정앨범 참여·디피알 크림&아틱 합동 음반
홍대 롤링홀, 신인 발굴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홍대 롤링홀, 신인 발굴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 청춘의 두근거리는 사랑 표현한 TXT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오는 11일 tvN 토일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OST '그날이 오면'을 발매한다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9일 밝혔다.
'그날이 오면'은 사랑을 이루고 싶은 청춘들의 간절한 마음을 솔직한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두근거리는 심장박동을 표현한 어쿠스틱 기타 반주에 청량한 목소리를 더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율제병원에서 근무하는 1년 차 레지던트들의 풋풋한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 쳇 베이커 명곡 재해석한 크러쉬 = 가수 크러쉬가 쳇 베이커 헌정앨범 '쳇 베이커 리:이매진드'(Chet Baker Re:imagined)의 스페셜 트랙 '에브리싱 해픈스 투 미'(Everything Happens to Me)를 9일 공개했다고 소속사 피네이션이 밝혔다.
'쳇 베이커 리:이매진드'는 전설적인 뮤지션 베이커의 명반 '쳇 베이커 싱스'(Chet Baker Sings) 발매 7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재해석한 베이커의 명곡이 실렸다.
크러쉬는 2018년 한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베이커의 묘를 찾아 자신의 앨범과 꽃을 남기는 등 베이커를 음악적 우상으로 꼽아왔다. 올해 팬미팅에서 '에브리싱 해픈스 투 미'를 커버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베이커는 부드럽고 섬세한 음성을 앞세워 1950년대 재즈를 대표한 인물로 꼽힌다. 헌정앨범에는 한국계 뮤지션 사라 강을 비롯해 영국 출신 도디, 미국의 딜레이니 베일리 등이 참여했다.

▲ 디피알 크루 멤버들의 협업 = 힙합 크루 디피알의 멤버 디피알 크림과 디피알 아틱이 9일 합동 미니음반(EP) '노 드럭스'(NO DRUGS)를 발매한다고 소속사 리짐인터내셔널이 밝혔다.
'노 드럭스'는 개인의 내면에 존재하는 복합적인 감정과 인간의 이중성을 주제로 한 앨범이다. 디피알 크림과 아틱이 합동 앨범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드리프트'(DRIFT)와 선공개곡 '젤러스'(Jealous)를 포함해 6곡이 담겼다.
'드리프트'에는 크루의 또 다른 일원인 디피알 이안이 곡 작업과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다.

▲ 롤링홀, 음악축제와 연계해 신인 발굴 = '홍대 인디음악 성지'로 불리는 공연장 롤링홀이 9일 신인 발굴 프로젝트 'CMYK'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2년 시작해 올해 4회째인 'CMYK'는 신인 뮤지션을 선발해 공연 출연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30년간 홍대 인디음악계의 중심을 지킨 롤링홀 김천성 대표가 직접 심사위원단에 참여한다.
올해는 기존 밴드 부문 경연에 힙합 부문을 신설해 아티스트 참여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 음악축제와 협업해 프로젝트 입상자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밴드 부문 우승·준우승자는 '2025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힙합 부문 우승·준우승자는 '2025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출연 기회를 얻는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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