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김현성이 15년 만에 무대로 돌아오기까지 아내이자 배드키즈 출신 가수 니카의 지지가 있었다고 전했다.
김현성은 4일 신곡 '다시 사랑하려 해' 발매하고 15년 만에 정식 음원 발매를 한다. 앞서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신곡을 처음 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김현성은 "처음 곡을 들었을 때 차마 들어볼 용기가 안 났다. 이 한 곡을 발표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렸는지가 생각나더라"라며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음악이고 기대한 것 이상으로 좋게 나와서 굉장히 기뻤다"고 했다
특히 아내 니카는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고. 김현성은 "곡을 함께 들었는데 저보다 먼저 눈물을 흘리더라. 이보다 더 큰 응원은 없지 않을까 싶다"며 "아내가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니까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거 같다"고 했다.

김현성은 "지난 3년 몇 개월 동안 성대를 회복하는 과정을 옆에서 가장 가까이 봐온 사람이다. 늘 기본 좋게 연습을 할 수 없지 않냐"며 "슬럼프에 빠졌을 때도 그걸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 왔다. 그런 부분에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했다.
김현성은 지난해 니카와 2년 전 깜짝 결혼했음을 고백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은 2022년 알려졌고, 14세 나이 차이를 딛고 결혼했다.
인터뷰 현장에서도 김현성은 아내와 밤새 포장했다며 튤립 한 송이를 취재진에게 전하기도. 김현성은 "아내가 옆에서 도와주지 않았다면 더 많이 힘들어졌거나 다른 길로 가서 그 일에 머물렀을 거 같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 = 김현성, 넥스타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