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갑질 논란, 반박 나왔다 "요구 NO"·"직설적인 편"…여전히 '혼란'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4-22 17:00:02 수정 2025-04-22 17:00:0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백종원의 방송가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에 반박하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45플러스'에는 '백종원은 회생할 수 있을까? 백종원과 미디어가 서로를 이용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등장한 MBC 교양PD 출신이자 맛집 정보 프로그램을 고발한 다큐멘터리 '트루맛쇼'를 제작한 김재환 감독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이후 확 바뀐 백종원과 방송가의 관계를 설명했다. 

'마리텔' 이후 백종원이 방송사에 점점 무리한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는 김 감독은 "프로그램에 내가 지명하는 작가팀, 촬영팀을 넣으라고 한다더라. PD는 미친다. 프로그램 분위기는 PD와 촬영팀 호흡이 중요한데, 백종원이 데려 온 촬영 팀이 백 대표 심기만 살피면 현장 권력은 백종원에게 쏠린다"고 밝혔다. 



이어 PD가 회의를 하면 내용이 모두 백종원의 귀에 들어가며, 백종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방송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갑자기 출연 못하게 된 분에게 CP나 PD가 직접 가서 사과했다"는 김재환 감독의 증언에 많은 이들이 "그간 방송에서의 구수한 이미지는 어디가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충격을 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실제 관계자의 반박 증언도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에 따르면 관계자들은 갑질 의혹에 대해 "우리 프로그램에서는 전혀 그런 적이 없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전문 방송인과 달리 아쉬울 게 없는 사람. 자신의 의견을 직설적이고 강하게 피력하는 스타일은 맞지만 갑질을 문제 삼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 방송 관계자는 백종원이 사람을 가리는 것은 맞다며 "함께 일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지속해서 소통하려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피하려고 하는 건 본능 아니냐"고 덧붙였다. 그는 백종원이 방송인이 아닌 탓에 티를 내는 스타일이긴 했다고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국일보에 따르면 백종원과 함께 한 PD 또한 백종원이 촬영에 진심이었던 모습을 언급, "제작비가 부족할 때는 사비를 보태기도 했다"며 그의 모습을 설명했다. 

그는 촬영팀 요구 또한 경험하지 못했다며 "백종원이 처음 만나는 스태프들과 호흡을 맞췄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다양한 반박 증언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중은 이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을 표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반박 증언까지 나오자 "방송이 본업인 사람이 아니니 자기 방식대로 할 수도 있지", "방송에서 보던 직설적인 독설이 카메라 꺼져도 똑같았다고 생각하니 별로 안 놀라움", "이건 그냥 흠집내기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은 "백종원 이미지가 그간 너무 좋았기 때문에 여전히 실망스럽다", "방송에서 했던 말과 실제 모습이 너무 다르니 충격", "더본코리아 원산지나 햄 등 문제가 불거지니까 이런 소문마저도 주목하게 된 것"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며 혼란스러움을 내비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45플러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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