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첫방, '나완비'·'보물섬' 제쳤다…SBS 이번에도 '감다살'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4-19 13:11:56 수정 2025-04-19 13:11:56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SBS가 '귀궁'으로 금토극 3연타 흥행 청신호를 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귀궁'이 시작부터 터졌다.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10.7%를 기록했고, 수도권 9.2%, 전국 9.2%로, 전작들인 '나의 완벽한 비서'와 ‘보물섬'을 뛰어넘어 2025년 SBS 드라마 첫 회 시청률 최고치를 기록한 것. 

육성재 김지연 주연 '귀궁'은 왕에게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그에 맞서 싸우는 무녀, 그리고 이무기 강철이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사극이다.



육성재의 1인 2역 연기도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극중 육성재는 여리(김지연 분)의 첫사랑이자 왕(김지훈 분)의 총애를 받는 충신이었으나, 이무기 '강철이'에게 빙의 되면서 송두리째 뒤바뀐 인생을 맞닥뜨리는 '윤갑' 역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했다.

'보물섬'의 배턴을 이어받은 '귀궁'은 시작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귀궁'이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올해 SBS 금토극은 3연속 불패 신화에 성큼 다가갔다.

올 1월 3일 첫 방송된 한지민 이준혁 주연 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3화 만에 두 자릿수에 진입한 뒤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로 막을 내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던 바.



후속작인 '보물섬'은 단 4화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에 입성했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 12일 마지막 화에서 15.4%를 기록, 마의 15%를 넘겼다.

다만 변수는 있다. 같은 시간 편성된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이 1%대 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기에 금요일 드라마 경쟁에서는 '귀궁'이 수월하게 승기를 잡았지만, 토요일에는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과 시간대 일부가 겹친다. '언슬전'은 큰 사랑을 받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현재까지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쾌조의 출발을 보인 '귀궁'이 끝까지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2025 SBS 금토극 불패 신화를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